simba_note

📌 Arran Premium Cask #800574 2006 15년 Oloroso Sherry Butt   아란 섬의 로크란자 증류소에서 생산된 후 덴마크 한정으로 발매된 위스키.고도수지만, 놀랍도록 부드러운 첫인상을 남긴다. 🔸️잔을 코에 가져가면 잘 익은 오렌지 과육이 떠오른다.뒤이어 살짝 스친 계피 향과 어디선가 맡아본 듯한 독특한 향기.뭔지 모르겠지만 마치 솔의 눈 한 모금을 마신 듯한 상쾌함이 스쳐간다.  🔸️코스트코 크랜베리 주스의 진한 과일 향미와 입안 가득 퍼지는 솜사탕의 폭신한 단맛.중간중간 미세하게 느껴지는 쌉싸름한 맛이 균형을 잡아준다. ✔️ 지금껏 마셔본 아란 위스키들은 쉐리, 쿼터, 마데이라 등도수 높은 캐스크 스트렝스로 강한 스파이시가 심히 높아긴 에어링이 필요했지만, 이 ..

주류 2025. 3. 27. 12:00

샤베이 더블 앤 트위스트 Lot.3 – 맥주의 탄산이 느껴지는 위스키 종류: 아메리칸 위스키 도수: 45% (90 Proof)  🔹 Lot.2, 그리고 Lot.3 – 배치마다 확연한 차이이전에 마셨던 Lot.2는 맥주 특유의 쌉싸름함과 홉 향이 너무 강했지만필자는 맥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너무 맥주 스러워서 별로라고 생각했고 새로 출시된 Lot.3를 큰 기대 없이마셔봤습니다.놀랍게도 홉 향이 줄고 맥주라고 생각을 들지만 그 특유의 맥주 스러운 맛이 줄어들어서 상큼하고 플로럴한 느낌이 강해져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총평✔️ R5 마실 땐 별 감흥 없었는데, 이건 왜 이렇게 맛있지?✔️ Lot.2 vs. Lot.3Lot.2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Lot.3 를 싫어할거 같고Lot..

주류 2025. 3. 4. 20:08

2월 소규모 모임 후기 모인 사람은 11명이지만바틀은 왜 저렇게 많은 거죠 ;; 시작은 낮은 도수부터 ... 📌딤플 대망의 딤플 한 번도 안 마셔본 녀석이라 어떤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첫 잔으로 마셔보니 입에 머금을 땐 달콤한데피니시가 마쥬스 + 도라지처럼 너무 쓰다ㅋ  📌폴지로 엑스트라 뷰 3대 꼬냑에서 느껴지는 꾸덕꾸덕한 달콤함보다는포도 자채를 즐길 수 있는 화사한 뉘앙스  📌발베니 모스카텔 대만버전 말 많고 탈많은 녀석 드디어 마셔봅니다대만 현지에선 약 9만 원, 한국 넘어오면 약 18만 원 정도 될 텐데9만 원 퍼포먼스로 보기엔 모스카텔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선행 퀘스트 한번 거쳐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데일리로 마시기 정말 좋은 녀석  📌이치로 블렌디드 몰트 – 미즈나라 우드 리..

주류 2025. 2. 27. 10:54

📌12월 위스키투데이 모임 후기  카페를 대관해서 진행했던 모임이라 [화선연] 카페 사장님이 직접 실시간으로 소금빵도 딸기케익도만들어 주셔서 크.. 안주 맛돌이로 너무 맛있게 먹고즐겁게 다녀갔어요 !!!  📌듀어스 18년오늘 오픈이라 긴가 민가 했지만알콜은 덜치고 레몬류 시트러스  📌 글렌리벳 18년포도에 물좀 많이 탄 맛이랄까18년임에도 불구하고 피니시가 약해서아쉬운놈... 📌야마자키 퓨어몰트 12년오늘 오픈 바틀인데 병에서 암내가 나는데...진짜 짭인줄 알고 놀리려는 찰나잔에 따라보니 암내가 사라지는게 웃프다🤣🤣🤣  📌카발란 만자니아 신형 ?날카롭게 진한 맛  📌카발란 만자니아 목각 이안창버전더 상큼하고더 꾸덕하다[옛날게 좋은겨 ~😄]  📌 카발란 아몬띠야도두 만자니아 보다 제일..

주류 2025. 2. 27. 10:19

🔥 이름 : 페넬로페 아키텍트 – 1년이 지나도 동일한 감동의 맛 📌종류 : 위스키📌도수 : 52%📌가격 : 일본에서 9220엔 / 인천공항 면세점 $117 / 데일리샷 35만 원 🔹 첫 만남, 그리고 머리 속에 별이 그려진 순간 2023년 10월, 성남 BYOB 모임에서 처음 마셔본 페넬로페 아키텍트.그날은 러셀 13년과 함께 이 녀석을 처음 알게 된 날이었다.당시 나는 위스키를 버번, 피트, 쉐리 정도만 겨우 구분할 줄 아는 위린이었다. 형들이 “괜히 다른 거 먼저 마시지 말고, 러셀 13년부터 가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한 잔 마셔봤지만, 생각보다 큰 감동은 없었다. 그런데 페넬로페 아키텍트를 마시는 순간, 머릿속에 별이 그려지면서 ‘이거다!’ 싶었다.첫맛부터 피니시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그..

주류 2025. 2. 10. 10:00

🥃 이름 : 납크릭 싱글배럴 도수 : 60%가격 : 가격: $45~50 (한국 판매가 약 25만 원)  🟨  납크릭 9년만 해도 꽤 높은 50도 도수로 나오는 편인데,싱글배럴은 아예 120 Proof(60도)로 출시되면서 묵직한 타격감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그런데...?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예상과 다르게 부드러운 목넘김에 깜짝 놀랐다."이게 진짜 60도 맞아?" 싶은 느낌.  🥃 테이스팅 노트 ➡️향 (Nose) : - 오픈 첫날인데도 알코올 부즈가 강하지 않다.- 땅콩 땅콩~! 고소한 견과류 향이 먼저 올라오고,- 은은한 달달한 과일향, 체리향은 살짝만 느껴진다. ➡️맛 (Palate) : - 도수가 60도인데도 놀랍도록 부드럽다.- 땅콩버터 같은 고소함 + 캐러멜의 달콤함이 조화롭다.- 타격감보..

주류 2025. 2. 8. 10:00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프루프 A123 도수: 62.8%가격: CU 구매 229,000원 최근 B523을 마시고 감탄했던 터라, CU에서 직구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풀리자마자 바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상세페이지와 구매 페이지의 도수 및 숙성 연수 표기가 다르게 되어 있었고,'제발 A123만 걸리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구매했으나... 결국 A123이 당첨되었습니다. 😮‍💨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프루프는 1년에 세 차례 배치가 출시됩니다. ▪️A1 = 1월 출시,▪️B5 = 5월 출시 ,▪️C9 = 9월 출시 뒤의 숫자는 출시 연도를 의미하며, 제가 구매한 A123은 2023년 1월 배치입니다. 🥃 테이스팅 노트 🟨향 (Nose) : 이상하다 이렇게 높은 도수들은 코를 찌르는 알코올이 튀곤 하는데캐..

주류 2025. 1. 30. 15:42

📌 메이커스 마크 셀러에이지드 2023종류 : 버번 위스키 도수 : 57.85 %proof​작년에 달리 어플에서 출시 가격 25만원 정도였는데당일에 깜빡하고 구매를 놓치고 말았는데요ㅠㅠ샀었어야 했습니다.  ➡️향 (Nose) :잔에 조르륵 따르는 내내 테일러 에어링 잘 됬을 때 나던 체리 , 바닐라, 계피 , 꿀 들이 우르르 뿜어짐 ➡️맛 (Palate) :혀에 닿았을 땐 상큼달달한 체리 목으로 넘기고 후 뱉으면 일라이저 크레이그 토스티드 배럴에서 느껴질법한오크통 태운 듯한 퀘퀘하고 텁텁하고 쓴맛 ( 쌉싸름한 ) 이 좀 크다 ➡️여운 (Finish) :피니시에서 혀에 남아있는 나무 빤맛들과바닐라의 달콤함, 호두마루루 크게 한입하고 혀로 아이스크림 싹 녹이고 꼬소하면서 달콤한게 쳐직입니다 🎈 들숨엔 ..

주류 2025. 1. 4.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