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ho Panza gigantes 산쵸 판자 기간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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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o Panza gigantes 산쵸 판자 기간테스

시가/Review

by simba_note 2021. 2.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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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오늘 소개할 시가는

Sancho Panza gigantes / 산쵸 판자 기간테스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회사만 안 피워봤습니다.

손이 잘 안 가고 .. 눈도 잘 안 갔습니다

이상하게 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링게이지 : 47

길이 : 7 인치

 

 

민수님 으로 부터 한스틱 받게 되어 피워보는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잘 피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려 1998년도 생산날짜 라기에 살짝 흥분했습니다

지금이 21년이니까.... 와 우... 24년 묵은 놈!!!!!

큐반은 너무 오래 묵으면 힘이 빠진다 들어만 봤지 ..

20년 넘은 놈을 태우는 건 사실 처음이자 마지막 일 거 같기도 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브이 커팅 2번 해주고

24년이나 됐으면 인간적으로 드로는 좀 편하게 됐으리라 믿고 싶었으나

드릴로 앞뒤로 15번 정도 뚫어야 겨우 ...피울만했습니다 ㅠㅠ

 

 

 

 

 

 

 

 

 

멀리 일하러 와가지고...

술도 챙겨보았고 ...

 

 

받침대가 없어서 아무 박스 가져 나와 배경으로 삼아보았습니다 ㅋㅋㅋ

 

 

콜드 드로 당시 흙 내음과 나무 향

음......???? 제발.....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줘 ....

 

다행히 불을 붙이고

 

 

 

 

 

 

 

 

드로해보니

시작부터 얼씨가 나타나지 않았고 가죽 혁대의 냄새가 불어나옵니다

후추 향이 느껴집니다

피우면서... 크기도 큰 편이지 천천히 태우고 싶어 룸 노트도 즐겨보았습니다

 

"분명 어디서 맡아본 냄새인데.... 뭘까..."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무 향, 가죽, 스파이시

아 ...큐반에다가 24년 묵었는데

 

 

뭔가 기분이 애매할 정도로 비슷하게 느껴지는 시가가 떠오릅니다

패드론 3000마두로....ㅠㅠㅠ

[패드론3000마두로는 ....띵작인것 같습니다]

 

 

 

 

 

 

 

 

 

 

중반부에 약하게

꽃 냄새 같은 플로럴도 살짝 나와주고

 

목욕탕 남탕 스킨 냄새 같은 애매하게 살짝 풍겨줍니다...

이 또한 잠시겠지.. 금방 지나갈 거라 믿고 좀 기다렸다가 태워보았습니다

 

 

 

 

 

 

 

 

 

같이 페어링 한 술이 꼬냑류의 달콤한 과실 같은 느낌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부 3인치 정도 남았을 무렵에는

에스프레소 느낌? , 다크초콜릿, 얼씨가 나타나더군요

 

민수님으로부터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사실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만 ... 가격에 비례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ㅠ

패드론3000마두로와 너무 흡사합니다 ㅠ

 

 

이상으로 시연기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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