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OFF LIMITED EDITION SPECIAL <<53>> CAPA DOMINICANA , 다비도프 capa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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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OFF LIMITED EDITION SPECIAL <<53>> CAPA DOMINICANA , 다비도프 capa 53

시가/Review

by simba_note 2021. 2. 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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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시가는

 

 

 

DAVIDOFF SPECIAL <<53>> CAPA DOMINICANA ,

다비도프 capa 53입니다

 

 

 

다비도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글을 직역해보면

 

 

10년 이상 숙성된 Capa Dominican 래퍼는 기름지고 짙은 갈색을 띠며, 크리미함이 고조된다

8년 이상 숙성된 바인더 잎

6.5년 이상 숙성된 Dominican 필러로 구성되었다

진정한 숙성의 끝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시가라고 합니다

 

 

 

 

 

 

 

 

래퍼 : Dominican Republic

바인더 : Dominican Republic (San Vicente)

필러 : Dominican Republic (Olor Seco, Piloto Ligero & San Vicente Seco)

링게이지 : 53

길이 : 6.2 인치

 

 

원래는...

 

10개로 구성된 (총액 9,700개, 미국의 소매점용 박스 4,500개)와

전 세계 특정 면세점에서만 1,825개의 5개 시가가 판매됩니다

 

 

 

 

 

 

 

 

제가 구입한 건 5개로 1박스로 이루어진

53링 게이지 perfecto 사이즈가 한 줄로 놓여있습니다

 

박스 우측 하단에는 1603 / 1825

 

즉, 5개로 구성된 박스가 총 1825 박스만 출시된 것입니다

 

운 좋게 지인 통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좌측에는 한정판이라고 쓰여 있고

우측에는 제네바 라 쓰여있습니다

 

 

 

 

 

 

perfecto 쉐입 이다 보니 풋 부분이 뾰족하여 다소 불 붙이기 어려웠지만

 

토치로 살짝 터치하듯이 톡톡 붙여주니

 

전체적으로 불이 붙여지는 게 재밌었습니다 ㅎㅎ

 

 

 

 

 

 

처음 불을 붙이고

 

다비도프 화이트 라벨에서 모카? 코코아? 맛이라니?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혀에 닿는 향은 달콤한 초코초코한 향이 전해졌지만,

 

내뿜고 입안에는 플로럴과 오렌지 껍질을 씹어 먹는 듯한 시트러스 한

재밌는 향이 남는 게 마치 칵테일 같았습니다

 

 

 

 

 

 

중간쯤

 

달콤함은 지속되면서 삼나무 향이 추가됩니다

 

오크 향도 나는 것 같고

드립 커피 같은 진한 커피향, 은은한 바닐라 향도 났습니다

 

피우는 내내 메모장에 메모한 후 정리하는 글이지만...

굉장히 컴플렉스 한 시가임이 틀림없습니다

 

오크 향 + 달콤함 + 은은한 바닐라 향이라...

 

= 일전에 마셔보았던 1792 버번이 생각납니다

 

약간의 씁쓸한 얼씨함이 추가되지만 달콤함에 묻혀 방해될 정도는 아닙니다.

 

 

 

 

 

 

 

씁쓸한 맛과 달콤함이 겹치니

" 흡사 버번 같습니다 "

 

라벨에 가까워지면서 첫 번째 라벨을 뗄 즈음

 

쓴맛으로 느껴지는 얼씨가 다시 나타나면서 고소한 맛도 비슷하게 치고 올라옵니다

 

 

다비도프 이름의 라벨에 다가오니 슬슬 맛이 꺾이길래 그만 보내주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가격이 다소 높은 시가들을 태우고 나면

길이에 비해 비교적 빨리 맛이 꺾여서 재떨이 맛이 올라와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려놓았었습니다

 

 

 

초기에 접했던

 

밀레니엄 시리즈

시그니처 시리즈

사우전드 시리즈

넘버 투

 

 

다비도프  화이트 라벨이라고 언 뜻 생각을 하면

마일드하고

건초향 (헤이 아로마 향 = 풀 타는 냄새)들이 주를 이뤄 다소 실망한 적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번 capa53 은 달랐습니다

 

큐반에서나 나올듯한 컴플렉스 하고

 

화이트 라벨의 끝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가였습니다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다양한 맛과 향들이 어우러진 게 재밌고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결론 : 이번 capa 53은 돈값 한다

또 사고 싶다!!

또 피우고 싶다!!!!!!!!!!!!!!으아ㅏㅏ아아아아아아ㅏ아앙아아아

 

 

오늘 쓰다 보니 굉장히 길어졌는데요 ㅎㅎ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시연기를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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