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할 연초는
G. L. Pease - Key Largo / 지엘피스 키라르고 입니다
틴 사진이 없어 https://www.tobaccoreviews.com/blend/3018/g-l-pease-key-largo 사이트 사진 사용했습니다.
파이프 입문당시 여러 후기 글을 보면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2014~2017년 정도엔 국내 다래코 (파이프스토리)에 유통이 되었지만
현재는 품절연초로 찾아보기 힘든 연초입니다
그 맛있다는 연초를 카페 회원님 "부빠"님께서 맛볼수 있게 나누어주셔서
4볼 정도 나누어 태워 본 후 리뷰를 올려봅니다
처음 불을 붙이면 어? 하는 생각과 동시에 얼씨함과 가죽향이 올라옵니다
얼씨함을 싫어하는 저에겐 다소 가죽향과 크리미한 느낌이 같이 밸런스의 조화를 나타내어주니
얼씨함이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라타키아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진하지 않은 라타키아의 함유량이 더욱더 마일드하게 향이 올라오는것이
마치 최근 태웠던 베이비스 바텀과 흡사합니다
틴노트에는 전혀 라타키아 특유의 찌린내는 나지않아서 더욱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2번째 다른 파이프로 태워보았는대요
얼씨함은 살짝사라지고 정말...cigar leaf 가 들어가서 인지 고소한(nutty) 시가를 태우는 듯한 향도 나네요
제가 느끼기엔 이 크리미함이 Rocky Patel Vintage 1992에서 났던 달콤한 향기와 흡사하네요
니코틴강도도 평소보다 높은것 같았지만 진짜 높네요...
연속으로 태우다보니 마일드한 고소한 시가한스틱 태운것 같네요 ㅎㅎ
제가 지금까지 cigar leaf 들어간 연초를 많이 안태워봤지만,
현재로선 이 연초가 원탑인것 같습니다.
(하바나 데이드림이나 퍼플카우를 소문으로 들어보았지만 아직 안태워봐서.. 제 기준엔 원탑이네요)
제가 이렇게 맛있다고 글을 남긴다고 절대 맛있다고
쭉쭉 들이키시면 훅...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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