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월의 스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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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월의 스모킹

일상 속 smoking

by simba_note 2020. 2. 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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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바쁜 나날을 지세우며

일이 끝나면 피울 곳이 없어 추위에 바들바들 떨어가며

지하철에서 회원님들의 오늘의 스모킹을 둘러보며 ..

하... 쉬는 날

이 모든 것을 탈환하리라 .. . 하며

날을 곱씹으며 쉬는 날만 기다려왔으나

오전 타임만 지세우고

아침에 혹시 몰라 챙겨간 시가들을

카페에 도착해 커팅을 해나갔습니다

4스틱을 준비해 갔습니다 ㅋㅋㅋ

 

 

 

첫째

호요 디 몬테레이의 에픽 디럭스입니다

저렴한 축에 속하는 LCDH입니다

사실 이 녀석이 제 휴미더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뭐 필만한 게 있나 휴미더 자리 정리하던 중 맨 아래 구석에 있어서 집어왔습니다

거의 못 본 지도 2년이 다 돼가네요 ㅋㅋㅋ 왜 못 봤지?

스타트는 고소하고 굉장히 너티하고

짭조름한 맛과 꽤 진한 맛이 나더군요

처음 구입해서 태웠을 때와 또 다른 맛이었어요

 

 

 

 

2번째 몬테 넘버 4

시가 케이스를 지인으로부터 구입했는데

한스틱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생각해보니 제가 몬테는 종류별로 안 태워보기도 했고

처음인데 그동안 작게 느껴졌었는데

생각보다 크더군요!

아니.. 드로가 진짜 엄청나게 좋은 거 있죠!?

논큐반인줄...ㅋㅋㅋ

오늘 아주 카페에 가기 전

배를 완전히 든든하게 하고 갔습니다

오늘 밀린 니코틴 다 꾸역꾸역 집어넣어 보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노트북을 챙겨 드라마도 볼 겸 4편이나 챙겨갔습니다

 

 

 

 

 

세 번째

호요의 기본 중에 기본

에픽 큐어 넘버 2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임마도 1년 반을 아꼈던 거라 드로도 좋고 컨트럭션 번 모두 다 좋더군요

역시 오래 묵히면 진짜 제값을 한다고 봅니다

바디감이 높은 커피를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호요의 산미스러운 향도 나서

바디감이 묵직한 커피

그리고 산미가 높은 커피 둘 다 좋아하지만

이렇게 태우니 두 마리의 토끼를 둘 다 잡은것 같아

기분이 배로 좋더군요

꿀같은 시간을 마무리하고 집에 조심히 왔습니다

 

 

4스틱 챙겨갔지만..

3스틱이 맥시멈인 거 같습니다

철저히 준비해 간 저에게 졌습니다

....

사실 2스틱만 펴야 했어요..

욕심에 펀치 맞고

니코틴에 펀치 맞고

지금 헤롱헤롱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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