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ba_note

래퍼 : Ecuador (Habano Corojo 99) 바인더 : Nicaragua 필러 : Nicaragua & Peru 52 x 5.5 콜드 드로는 꾸덕꾸덕한 브라우니가 생각날 정도로 달콤했습니다. 빵 도 생각이 나고 달콤했네요. 보통 쓰다 , 씁쓸하다를 표현 할 때 얼씨 라고 표현을 종종 해왔지만 이번 녀석은 너무 달지 않게 쓴맛을 밸런스 좋게 자리 잡아줍니다. ( 싫지 않아요 ) 다크초콜릿의 느낌이 힌트를 주는 뉘앙스들이 많았지만 밀크초콜릿보다는 브라우니 냄새에 더 가깝습니다 초반에서 이렇게 코코아 파우더 한 가득 느껴지는 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너무 달지 않게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처럼 곧바로 얼씨의 느낌이 자리를 잡아줍니다. 코로는 달디달은 냄새가 나는데 혀에 남는 잔향은 씁쓰름합니다 래트로헤..

시가/맛만보자 2023. 9. 1. 08:30

래퍼 : Brazilian Cubra 바인더 : Dominican Kelner Family Reserve 필러 : Dominican Condega , Peruvian Pelo de Oro 52x5 현재 이 시가는 홍제역 근방에 위치한 페이퍼 스트릿에서 수입중입니다. Smoking Jacket 간만에 재밌는 브랜드를 발견했습니다. 다들 다비도프에서 Hendrick Kelner jr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비도프 마스터 셀렉션에는 그의 친필 시그니처 사인이 있거든요. 우연히 Smoking Jacket 카탈로그를 읽던 중 Hendrick Kelner jr를 발견하고 저는 스모킹 재킷이 다비도프 산하 브랜드인 줄 알았으나 자체 생산이더군요 ㅎㅎ Smoking Jacket 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위치한 본인..

시가/Review 2023. 8. 15. 22:01

All Saints Dedicacion Berkey 래퍼 : Mexico - Maduro, San Andres 바인더 : Nicaragua 필러 : Nicaragua 52 x 5.5 초반에는 계피향과 코코아 파우더 같은 달콤함이 진하게 뭍어나오며 스파이시도 적절하게 뿜어줘서 굉장히 맛있습니다. 나무향도 곧바로 나와주며 에스프레소 같은 진한 쓴맛과 고소함이 동시에 나타나 주는게 굉장히 맛있게 태웠습니다. 중반부에서는 달콤함이 조금 줄어들었고 , 스파이시와 에스프레소가 조금 더 진해집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맛은 없지만 계피향과 코코아 이게 진짜 크네요 . 맛있습니다. 라벨에 다가오는 시점에서는 싫은 맛 하나없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최근 All saints 브랜드를 3종류를 태워보았는데 이 녀석이 제일 마음..

시가/맛만보자 2023. 8. 8. 09:03

래퍼 : Dominican Republic Cotui 바인더 : Dominican Republic Bonao (11 years) 필러 : Dominican Republic, Nicaragua, USA Pennsylvania Broadleaf, Peru Pello D’Oro 필러에 도미니칸 , 니카라과 , 펜실베니아 브로드리프 , 페루 온갖 짬뽕이다. 너무 섞여서 그런가 나는 사실 Nicaragua - puro인 줄 알았다. 첫 스타트는 견과류스러운 고소함에 이어 나무 향이다 달콤하다는 아니고 씁쓰름하면서 감초 같은 연한 달콤함을 내어준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다 보니 이 느낌 전에 느껴본 적 이 있습니다. Dominican 잎들로 구성되었던 시가였는데 구입 당시 생더덕을 갓 캐서 씹었을 때 그 떫은 산나물 ..

시가/Review 2023. 8. 7. 09:04

래퍼 : Ecuador - Oscuro 바인더 : Nicaragua 필러 : Nicaragua 50 x 5.5 앞서 태웠던 콜로라도 녀석과 래퍼 한장차이로 다른 녀석입니다 . 래퍼가 에콰도르 지만 오스쿠로 이기에 조금 진한 마두로 같은 버전입니다. 거무스런 래퍼색에 빨간색 밴드를 활용한게 인상적입니다. 초반에는 진한 가죽향 과 크림같은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다크초콜릿도 느껴지고 , 빵 굽는 냄새도 납니다. 중반에는 후추 스러운 스파이시 , 비온 뒤 산에서 날법한 흙내음이 고스란히 남겨지는데 .. 저는 태우기 힘들었습니다. 이 떫은 ? 씁쓸함을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라벨에 가까워질수록 이 씁쓸함은 커져가고 달콤함은 사라진채 스파이시가 짙어집니다 . 같이 페어링한 블레어아솔 달달 13년 2022 입니다 . ..

시가/Review 2023. 8. 4. 10:03

All Saints Saint Francis Colorado toro 래퍼 : Ecuador - Habano ( 에콰도르 하바노 ) 바인더 : Nicaragua ( 니카라과 ) 필러 : Nicaragua ( 니카라과 ) 52 x 6.5 6월에 구입하여 2개월 정도 안정화를 시켜보았습니다. 에콰도르 래퍼들 경우에는 코네티켓 래퍼와 비슷하게 바로 태우게 되었을 때 건초향과 쓴맛이 너무 진해 이 특징을 없애보자 하여 오랜 시간 묵혔습니다. 초반에서 곧바로 진한 견과류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직관적으로 들어옵니다. 나무 향도 적절하게 내어줍니다. 상상했던 만큼의 건초향이 안 나서 좋았습니다. 중반부에서는 스파이시가 치고 올라오면서 맛을 해칩니다 라벨에 다가올 즈음 나무 향과 스파이시만 남고 고소함과 달콤함은 줄어듭..

시가/Review 2023. 8. 3. 09:07

리뷰에 앞서 오랜만에 엘레이 델 문도의 지역 한정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년 발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된 El Rey Del Mundo Grand Marshall입니다. Exclusivo Balkani 발칸 지역 한정이라는 두 번째 (빨간) 밴드가 강렬하네요 2022년 발칸 지역 한정으로써 10스티들이 6000박스 한정으로 발매된 Genios ( 52 x 5.5 ) 비톨라입니다 . 헤니오스를 어디서 들어봤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Cohiba Maduro 5 Genios가 아마 비톨라 이름이었나 봅니다. 래퍼는 제가 좋아하는 잎맥이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상태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매끈한 래퍼보다는 이런 잎맥이 보이는 시가들을 선호합니다. 콜드 드로에서는 프루티함과 에버펠디에서 느꼈던 꿀물 같은 달콤함이 ..

시가/Review 2023. 7. 25. 22:18

Montecristo Wide Edmundo는 54x4.9의 크기입니다 2004 년 에드문도 2006 년 쁘띠 에드문도 2013 년 더블 에드문도 2022 년 와이드 에드문도 약 10년 만에 새로운 라인이 생겼습니다. 자세한 역사는 구글링도 힘들기 때문에 바로 시연기로 넘어갑니다. 처음 불을 붙이고 바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오래된 큐반처럼 부드럽고 심심하고 약한 스파이시 약한 스파이시라고 할 수 있지만 파르타가스 처럼 진한 스파이시가 아닌 볼리바 처럼 약한 스파이시 정도 삼나무 향이 약하게 퍼집니다. 호두마루가 생각나던 에드문도에 비하면 감칠맛 나는 고소함 그리고 “ 달다 달콤하다 ” 는 아닌 달큰하다 로 느껴지는 감초 같은 달콤함 글렌드로냑 15년도 처음 마셔봤지만 극락이었습니다 . 향도 좋았고 입에..

시가/Review 2023. 7. 2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