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ing Jacket Classic - Imperial Robusto( 내돈내산 시연기 )

 

 

래퍼 : Brazilian Cubra

바인더 : Dominican Kelner Family Reserve

필러 : Dominican Condega , Peruvian Pelo de Oro

52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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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시가는 홍제역 근방에 위치한 페이퍼 스트릿에서 수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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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ing Jacket

간만에 재밌는 브랜드를 발견했습니다.

 

다들 다비도프에서 Hendrick Kelner jr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비도프 마스터 셀렉션에는 그의 친필 시그니처 사인이 있거든요.

우연히 Smoking Jacket 카탈로그를 읽던 중 Hendrick Kelner jr를 발견하고

저는 스모킹 재킷이 다비도프 산하 브랜드인 줄 알았으나 자체 생산이더군요 ㅎㅎ

 

Smoking Jacket 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위치한 본인의 이름을 딴 Kelner Factory 가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위치하여 Casdagli 를 포함한 여러 다양한 시가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 시가의 재밌는 점은 Hendrick Kelner jr가 만든 슈퍼 프리미엄 부티크 시가만 제작되는 KBF ( Kelner Boutique Factory)의 가족 시가 브랜드입니다.

시장에 풀지 않고 특별한 부티크 브랜드로 2012년에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대규모 시장에 풀리지 않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본인의 이름을 딴 공장과 가족경영으로 이루어진 담뱃잎들…

진짜로 멋집니다 .!

 

스모킹 재킷  클래식 라인으로 4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Imperial ( 51 x 5 )

Favorito ( 46 x 6 )

Short Robusto (56 x 4.5)

Toro Magno (50 x 7 )

 

제가 오늘 태워본 Imperial 은 전형적인 로부스토 크기였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Favorito ( 46 x 6 )

Short Robusto (56 x 4.5) 이 두 가지는 Vintage Dominican 래퍼를 사용하고

 

Imperial ( 51 x 5 ) 과 Toro Magno (50 x 7 ) 는

Cuban – seed 브라질 래퍼를 사용합니다.

 

간만에 역사가 재밌는 시가를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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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진한 삼나무 향에 이어 모카라떼 스러운

다크초콜릿과 씁쓸한 얼씨 ( 흙 내음) 이 도드라집니다.

 

중반에는 오렌지 껍질 같은 그런 뉘앙스의 시트러스가 느껴지는데

간혹 큐반에서 느껴지는 그런 종류의 시트러스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파이시는 거의 없었고 달콤 견과류 그 자체였습니다.

초반에 비해 다크초콜릿이었다면 중반에는 밀크초코렛 입니다. 혀에 달콤함이 남는 피니시가 재밌습니다.

라벨을 벗기기 전후반에는 스파이시가 맛을 조금 해치지만

혀에 달콤함이 남으면서 씁스름한게 재밌습니다.

 

 

매우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장점인 녀석입니다. 지금은 안정화 기간이 조금 덜 된 것 같고 아마 조금 묵힌다면 저 스파이시가 줄어들면서 밸런스가 좋게 변할 것 같은 게 상상되어 몇 스틱 추후에 더 태워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