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Y Julieta - Romeo No.3 / 로미오 줄리에타 넘버3

[2018/3/25]

 

오늘 리뷰할 시가는

Romeo Y Julieta - Romeo No.3 / 로미오 줄리에타 넘버3 입니다

 

https://findlogovector.com/romeo-y-julieta-desde-1875-habana-cuba-logo-vector-svg/

 

 

 

쿠바시가에서 입문자들이 많이 찾는 시가입니다

 

몬테크리스토 넘버4와 같이 비교적 얇은 링게이지와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ㅎㅎ

 

 

로미오 넘버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튜보와 함께 판매된다고 합니다

튜보 내부에는 삼나무 (ceder) 조각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넘버시리즈는 스탠다드 튜보를 사용하지만

숏처칠과 와이드 처칠은 프리미엄 튜보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로미오 훌리에타의 기본 넘버링 시리즈는

가볍게 태우기 좋은 비톨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거나 뒤쳐지는 편은 아닙니다

 

쿠바시가는 특히나 핸드메이드가 대표적이라

시가 내부에 줄기가 껴있어 불을 붙혀도 드로우가 되지 않는

불량이 껴있을 수 있지만...운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녀석을 태우게 된 웃긴 사연이 있습니다

 

첫 시가이기도 하였고 

구입 후

불을 붙이기 전에 짭짤한 냄새가 너무 나서
구매한 매장에 전화를 해보니...
원래 그렇다고 하였다 ㅠㅠㅠ
이게 무슨 냄새야.... 하며

원래 이렇구나 싶었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쿠바시가의 특유의 짭짤한( salty ) 냄새를 몰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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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 바인더 , 필러 모두 쿠바산입니다

 

길이 : 4.6

링게이지 : 40

 

 

 

 

 

 

 

 

 

 

 

 

 

- First

 

 

첫 드로우는 블렉페퍼의 스파이시함으로 시작하지만

짭짤한 소금기를 풍부하게 느꼈습니다

 

사이사이 들어오는 연무안에는 우디의 풍미가 풍기ㅣ며

약간의 에스프레소의 씁쓸한 맛도 느껴집니다

 

- second

소금기가 좀 강력하게 나타나서 다른 향은

밀려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디한 삼나무향이 별로인지라 첫 시가 구입 치고는 별로였습니다.)

 

점차 스파이시함은 줄어들었고 , 

로미오의 풍미의 시작을 알리는

플로럴함과 달콤한 내음이 올라오는게 

 

시가의 특징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처음 불을 붙혔을때

중간에 다가올때

밴드에 다가올때 맛이 다 다른것이 

시가의 제일 큰 장점인것 같아요

 

 

 

 

 

 

 

-3rd

 

 

밴드에 다가올수록 플로럴함과 크리미한 달달함은 줄어들었지만

우디한 삼나무냄새가 이어져서

코는 굉장히 즐겁더군요

 

입안에 남는 달콤한 잔향

그리고 시가가 타들어 갈때 나는 삼나무 냄새가 조화롭게 마무리되어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