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시가는
hoyo de monterrey epicure no. 2 / 호요 에픽넘버2 입니다
호요 데 몬테레이는 1865년 스페인 카탈루나 출신으로
(파르타가스도 카탈루나 출신이던대 , 우연일까요? ㅎㅎ)
La Majagua 브랜드의 제조를 도우며 시가롤러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어
본인의 시가 공장을 만들게 됩니다
hoyo de monterrey epicure no. 2는 넘버링 시리즈 중 하나이지만
정격 로부스토 비톨라 사이즈 의 이름입니다
래퍼 , 바인더 ,필러 모두 동일하게 쿠바산입니다
링게이지 : 50
길이 : 4.9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쿠바 시가입니다
시가 밴드도 굉장히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난하게 이름만 쓰인게 아니라 빨강 흰색이 어우러져
굉장히 고급스러운 자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First
첫 드로우부터 플로럴한 향과 함께 약간의 삼나무 향이 겹쳐진 우디함이 조화롭게 풍겨집니다
다른 시가들도 태워보니 그 브랜드에 맞게
특징을 잡아내는데 많은 시가들을 태우다 보며 점차 느끼게 되었지만
호요 에픽넘버2는
처음 태웠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풍미가 크리미한 풍미와 플로럴함
호요에서만 나타나는
커피로 비교하자면
풀바디의 묵직한 다크초콜릿 같은 커피가 있는 반면
산미가 도드라지는 여러 향이 뒤섞인 커피
호요는 후자입니다
- second
1인치가량 태워간 시점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벌꿀을 찍어 발라 먹는 듯한 크림 같은 맛이 지속되며
절제되는 맛입니다
전혀 스파이시 하지도 않았습니다
중반부에 다다르지만 미디엄바디 정도로 느껴집니다
재를 보아하니 내부 습도가 적당하게 보관한 것 같습니다
시가를 보관할 때 습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바싹 마르고
또 높은 습도면 불이 잘 꺼지며 드로우가 되질 않습니다
타들어가는 속도도 균일했으며
아름답게 타들어 가는 게 보기 좋더군요
점차 플로럴함은 사라지고
크리미한 달콤함이 메인 프로필을 잡고
약간의 스파이시가 추가되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3rd
새롭게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약간 애매하게 느껴지지만
가죽향이 추가적으로 진해지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시가입니다
처음 드로우부터 마지막 1인치 가량 남긴 후
내려놓았습니다
전체적인 강도는 미디엄 바디입니다
ps ) 사람마다 개개인의 취향이 달라서인지
풀바디를 싫어하시는분 이거나
산미가 들어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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