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시가는
Partagas Black Label clasico , 파르타가스 블랙라벨 클라시코 입니다
큐반 파르타가스의 논큐반 버전입니다. 입문 당시 구매해서 맛을 보고 싶었으나 영 손이 안가
나중에 차차 사봐야지 하고 너무 오래 미뤄뒀던 녀석입니다
카페 내의 오래된 글을 읽던 중 미스티님이 쓰신 재미난 글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 대비 평점 90점이라고 글에 쓰여있어서 그 간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옛날 글에는 아래 사진과 같았습니다
래퍼 : 코네티컷
바인더 : 도미니칸
필러 : 도미니칸, 니카라과
길이 : 5.2
링게이지 : 54
처음 출시했을 당시에는 저렇게 새까만 oscuro 급의 래퍼였고, 이름 그대로 블랙 라벨이라 칭하여 밴드도 검은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입한 클라시코는 작년 하반기부터 라벨의 변화를 주고 싶었는지..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온 겁니다... 뭔가 오류가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이 기괴한 밴드는 무엇이란 말인가..
파르타가스가 뭔가 레고 방패 둘이서 싸우는 듯한 이 기괴한... 왜 이렇게 만든 거냐... 자수해라..
마케팅 팀들아..
옛 글을 보고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글을 지우셨는지 글이 안 보여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불을 붙여보았습니다.
몬테크리스토의 논큐반도 , 코히바의 논큐반, 다들 진짜 별로여서 피우다 반절도 남기고 버렸던 기억이 있기에 별 기대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하지 않았습니다.
커팅 전 마지막 사진... 햇빛에 반사되서인지 라벨이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ㅎㅎ
음.... 연무의 상태가?????
이놈들 이거 뭔가 위키피디아의 검색 결과에 따르면 래퍼에 뭔 짓 안 했다고 나오지만
래퍼에 PG를 발라놓았던 Liga 제품들 보다 더 심하게 연기가 나네요
이게 시가가 태워지는 건지 마른 나뭇잎이 타는 건지 ㅎㅎ
First
짠맛과 밍밍한 커피 음..
좋진 않지만 논큐반에서 솔티를 잡아내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Second
거의 풀바디 흡사 패드론 3000마두로 어제 피운 것과 비슷한 풀바디 ..
옅은 가죽에 스파이시 겹쳐서
3rd
조낸 힘듭니다
풀풀바디 + 1926 느낌의 강력함
밴드에 다가올수록 옅은 얼씨도 느껴지고
얼씨를 싫어하는 사람으로써 산나물같은 두룹종류의 얼씨의 느낌이 아니라
카카오초코 99퍼센트의 달짝지근한 쌉싸름한 맛으로 나쁘지않았습니다
코코아 향도 나는 게 굉장히 재밌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합니다.
1시간 30분 정도 흡연하였지만
엊그제 패드론 3000마두로를 태우는데도 버거웠는데, 이 녀석 다 태우니
패드론 1926 피우다 중도 포기한 게 생각날 정도로 아찔합니다
풀바디 + 니코틴 스트렝도 풀풀풀바디인 것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굉장히 재밌는 경험이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논큐반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 면
평타 이상입니다
Ps. 오래간만에 니코틴 염라대왕 만났습니다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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