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할 시가는
Cohiba Medio siglo / 코히바 미디오 시글로 입니다
새해가 닿기 전 접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종류별로 시가를 접해보고 리뷰를 해보자
라는 목표가 있었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시가들에 한해서 2018.11.9 일을 계기로
올해의 버킷리스트를 현재로서는
거의 90프로를 다 채워나간 것 같습니다 ㅎㅎ
지인으로부터 접하게 되어
그동안 코히바는 정말 다른 존재의 시가 일 것 같은
상상 기대감으로 생각만 하다가
최근 시글로1을 태워본 후
미디오시글로는 얼마나 맛있을까를
기대한 후 불을 붙여 보았습니다
래퍼: Cuba
바인더: Cuba
필러: Cuba
길이: 4 인치
링게이지: 52
앞전에 링게이지 60 길이 4인치로
올리바의 넙 시리즈를 즐겨 태우곤 했는데요
미디오 시글로도 사이즈는 비슷해 보입니다.
짧고 단단한 시가로 보이네요
-First
첫 드로 .... 정상입니다..
이렇게 기대를 다 맞춰줬던 시가는
카오의 브라질리아 골 이후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래퍼에서는 달달한 플로럴한 향도 나고, 우디한 향도 났고
불을 붙여보니.... 어!!!!????
"뭐가 이렇게 부드럽지?"
"속담배 한번 해볼까?" 정말
일반 궐련 담배로 치면 3~5미리 정도의
타격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부드러운 드로에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섬세한 맛을 유지하며
삼나무 향과 흙 내음이 어우러지며
달달한 맛도 느껴집니다
-second
이 부분 맛이 변하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모든 시가의 하이라이트라고 강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처음 나타났던 플로럴 , 우디 , 삼나무향, 달달함 , 중간중간 나타난 가죽향
이 모든 향들이 조화를 이루며 태우는 내내
머릿속에 생각 나는 기억은 하나입니다
누군가 제 머릿속에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
"코히바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그윽하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
1시간의 흡연을 만끽한 후 다시 내 세계로 들어온 느낌?
마치 모든 향의 조화를 느껴보니 즐거운 꿈에서 깬 느낌이랄까요 ㅎㅎ
잊을수 없는 즐겁고 황홀한 1시간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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