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에 사랑니 발치하고 아물기까지 대략 2주.. 걸렸습니다.....
그동안 업데이트 못한게 좀 많아서 한번에 올려봅니다
1. 자주 가는 곳에 가서 제일 좋아하는 큐반인
호요 에픽 넘버2 를 태워보았습니다.
역시나 라벨이 이쁜 만큼 맛도 여전히 이끌어올려주는 게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견과류의 너티함 그리고 얼씨와 스파이시는 다소 없는
마일드한 녀석입니다
2. 같은 날 이어서 다비도프 이 스페셜 7입니다
7가지 래퍼 바인더 필러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이름에 7이 있다고 합니다
다비도프 화이트 라벨스럽지 않은 풀바디에
민트 같은 박하 같은 그런 향도 납니다.
마지막 한스틱이라 사진도 여러 장 찍어보았습니다ㅠㅠ
마지막 스틱은 언제나 아쉽죠..
3. 저번 주 주말이었나..
지방에 내려와서 일할 게 산더미라
일 끝내고 새벽에 피울 것 두어 개 들고 왔습니다
돈페핀 가르시아 큐반클래식
큐반으로 치면 볼리바와 비슷하기도 하며
파르타가스 디 넘버 4와도 비슷한
스파이시 가죽 단짠에 논큐반에서 큐반 같은 느낌의 퍼포먼스로 만족했습니다.
4. 록키패탈 디케이드 쁘띠 벨리코소
처음 구입 당시 맛이 개똥처럼 진짜 없었는데 묵고 나니
다크춰콜릿과 삼나무 냄새가 주를 이룹니다
5. 올리바 더블 브이 로부스토
집 앞에 걸터앉아 콜라랑 태워보았는데
저에겐 언제나 바닐라 향과 풀바디 스파이시가 주를 이뤄 제가 젤 좋아하는 논큐반입니다 ㅎㅎ
6. 맥스 슈퍼프릭
ㅎㅎ
8.5인치라 잘라서 펴보았습니다
앞에 꼬다리는 패드론 마두로 하위 호환 같은 묵직한 맛에 ㅋㅋ
헤드 쪽... 젠장
절대 아무리 크다고
반절 잘라서 피우지 마세요...
잘라서 피웠다가 뒷부분 3일 지나고 피워봤는데
3분? 5분? 피우고 버렸습니다
괜히 머리 굴리다 시가만 버렸네요..
7. 올리바 코네티컷 넙
하 원래는 우디 크리미로 정말 맛잇엇는대 시가가 변한 건지
2년 동안 제 취향이 변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8. 시애틀 파이프 클럽 미시시피 럼
(feat.부빠님)
라타키아 연초지만 불을 붙이고 나면 버지니아만 느껴지는 신기한 연초입니다.
흡사 아페리티프 라고 생각이 나며
네이비 플레이크 같습니다
틴 오픈 당시 저 럼 에이징 한 그 나뭇조각이 들어있는대 개구리 연초 이후 오랜만에 봅니다
9. 플럼 푸딩
나이트캡 이후로 이렇게 진득한 라타키아는 처음 봅니다
틴노트는 정말 꼬랑내가 진동하지만
태우는 동안 혀로 들어오는 자두 향은 진해서 너무 좋습니다
나만 좋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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