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묵힌] Escudo Navy De Luxe 에스쿠도

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파이프연초를 새로 하면서 옛날에 시연기를 올렸던 연초와 비교하는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2년 전 쯤 태웠던 글이지만 현재와 많이 다르더군요..

https://simba-note.tistory.com/entry/Escudo-Navy-De-Luxe-%EC%97%90%EC%8A%A4%EC%BF%A0%EB%8F%84-%EB%84%A4%EC%9D%B4%EB%B9%84-%EB%94%94%EB%9F%AD%EC%8A%A4

에스쿠도를 지금까지 5틴 정도 넘는 양을 태워보았지만

제일 오래된 연초를 약 4년정도 묵혀보았습니다. 

사실 유리병에 넣고 숙성을 해야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집에 유리병도 너무 많았고 ( 사실 귀찮아서 ) 틴 채로 숙성해보았습니다.

유리병으로 하나 틴으로 하나 뭐 변화하는 시간은 비슷했을거라 봅니다

이전에 태웠던 애들은 버지니아 , 페릭연초들 답게 불을 붙인 순간부터 마지막 까지

새콤달콤함이 유지되는것이 제일 큰 특징이고 달콤함이 풍부한것도 맘에들었습니다

약 한달 전 ? 2달됬나 2.5단계 시행 전

간단히 지인들을 만나 오픈식을 가졌습니다.

버지니아 페릭 조합으로 던힐이 살아있던 시절

dunhill De luxe Navy roll과 양대산맥을 이루던 녀석입니다

다 나눠주고 2번의 양이 남았네요

첫 틴을 개봉했을 때 새콤달콤함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대

오래 숙성되니 새콤달콤함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슴슴한 밀키함과 달콤함이 찰랑거립니다

마치던힐플레이크 고급화같고

피터하인리히 컬리블록과 매우 유사합니다

쩝...

묵히다 똥됬습니다

제 취향이 아닙니다

난 새콤한게 좋은대

묶혔더니 슴슴하고 담백해졌습니다

괜히 묵혔다.......

분명 새콤 달콤이 자극적이라 슴슴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네요

PS . 얼른 태워버리고 던힐 네이비롤이나 사서 갓 오픈 한 상태로 숙성 없이 즐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