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오늘 소개할 연초는
현재는 단종되어 잊혀 가는 그리운
McClelland - Frog Morton on the Town (Craftsbury Series)
맥클라랜드 프로그몰튼 온 더 타운입니다
개구리 : 온 더 타운이라고 도 부릅니다
드디어 생겼네요 ㅎㅎ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지인들과 나누어 보았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이 연초 피울 기회조차 없을 줄 알았거든요 :(
잘 기억은 나진 않지만 2018년 즈음 단종이 된 맥클라렌드는 차마 아쉽습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수입도 엄청났을 테인데... 단종해버렸습니다
On the Town은 FrodMorton 시리즈에서 2번째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기존의 FrodMorton 과는 비슷하지만 뭔가 약간 다르다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뭔가 추가된 것은 맞지만 뭐가 추가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썰만 있을 뿐...
불을 붙였을 때 나타나는 향들은 꽤나 달콤합니다
-불도 잘 붙고
-달콤하다
라는 표현이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
파이프 연도를 통해 들어오는 향과 맛들은 버지니아 풍미가 가득 찼으며
코를 통해 후각으로 들어오며 느낀 건
굉장히 가벼운 느낌의 연한 라타키아였습니다
오리엔탈이 대부분의 연초에선 시트러스 함을 나타내는 MSG 같은 느낌을 가지고 섞는 것 같지만
FrodMorton에선 감칠맛을 내어주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카페 내에 왜 그렇게 맥클라렌드를 극찬하신지 이해가 됩니다
다른 연초들은 가끔 보면 향들이 너무 복잡하여 글로 나타내기 어려운 연초들이
간혹 있었는데, 이렇게 단순한대 깔끔한 연초는 오랜만입니다
PS. 아... 1년만 일찍 시작해서 2017년에 시작할걸...
피우게 돼서 기분은 좋지만 살짝 아쉽네요, 더 이상 없다는 것이...
사실...
저의 첫 번째 FrodMorton은 최근이 아닙니다
입문하고 홍대 흡연 카페에 앉아 창문을 열고
바 테이블 자리에서 혼자 드라마 보여 태우고 있을 당시
옆에 앉으신 분이 파이프를 태우시길래....
궁금한 반, 배우고 싶은 것 반
내심 기대하며 자리를 옮겼습니다 ㅎ
서로의 파이프를 보곤
대화를 나누다가 갓뉴비라는 말에
서슴지 않게 FrodMorton 한번 태워보세요 이거 괜찮아요라며
한볼 덜어주셨는데
오! 이런.!
뉴비 쩌리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안에 텁텁하지 않은 깔끔함에 놀랐습니다
한볼도 다 태우기도 전에 끝까지 태워보라 하곤 자리를 뜨셨습니다..
징사마님 기억나시나요 ㅎㅎ
저만 기억하나 봅니다 ㅋ
이렇게 깔끔한 연초는 처음이라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이 날의 이 연초가
제겐 깊은 파이프의 심오한 세계로 길을 터준 느낌이었습니다
징사마님이 가시고 인터넷을 뒤져보았지만...
이미 단종 돼서 가격은 금값이 되어 태울 기회도 없었는데
올해 딱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Frog Morton on the Town
제가 느낀 맛과 향은
-오리엔탈의 감칠맛
-라타키아의 가벼운 우유스러운 밀키함
-버지니아의 달콤함
매끄럽고 , 깔끔해서 물리 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장점 : 멜로우한 느낌이고 잉글리시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마일드한 편이라 컨디션 상관없이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도 커피와 태워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단점 : 니코틴 강도가 진하지 않아서 충전이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파이프담배
#맥클라렌드
#프로그몰튼
#개구리
#온더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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