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고든 앤 맥페일 브랜드관 와인나라 압구정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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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고든 앤 맥페일 브랜드관 와인나라 압구정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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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mba_note 2023. 10. 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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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밌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오픈한지 좀 되었지만 좀처럼 리뷰나 다녀오신 분들이 적기도 하여 궁금했을 무렵

진짜 방문해야지!!! 하고 다녀왔습니다.

 

아영 FBC에서 위스키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AHAIL) 을 독점 수입하여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정식스토어가 생겼습니다 .

 

오픈은 5월 즈음하셨고 정식 인터넷 기사는 최근에 작성되어

저는 최근에 오픈한 줄 알았습니다.

 

 

 


영업시간
1층은 오전9시~오후9시
2층은 오후2시~오후11시

 

 

사진으로 먼저 1층부터 보시죠.

밖에서 봤을 때 건물 외형 모습입니다.

2층에 뻥 뚫린 창문이 저녁에 보면 더 예쁠 것 같네요.

1층에는 주류샵과 동일하게 여러 술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와인과 위스키 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층에 전시된 바틀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었으며 ( 온누리 안된다고 합니다 )

 

2층은 술을 마실 수 있는 바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텐더의 안내에 따라

한정판 술들과 기념적인 위스키들을 시음 및 판매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는

고든 앤 맥페일(GORDON & MACPAHAIL)의 로고가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앞에 사슴이 안 보여서 저 돌벽이 좀 사라졌으면 ....

 

2층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박물관 같은 술들이 너무 근사했습니다.

전시된 술들이 너무 다양해 구경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ㅎㅎ

 

사실 지난주에 밀튼더프10년을 맛있게 마시고 독립병입술에 관심이 생겨 방문한 게 큽니다.

 

바텐더님께 설명을 들었는데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지 모르겠네요.

 

 

디스커버리 라인업에서

 

초록 병들은 버번 캐스크

보라 병들은 쉐리 캐스크

오트밀 색병들은 스모키 계열이라고 알려주셔서

기억하기 쉽더군요!

 

 

코노 세어 라인부터는 싱글 캐스크에 CS

고동색 원목 박스는 와인 캐스크

브라운 박스는 20년 급 CS

 

로 설명을 들었는데 제가 다 기억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시된 이 바틀들을 지나면

 

뒤가 뻥 뚫린 바 테이블이 보이는데 살짝 부담스러웠습니다 ㅠ ㅠ

등 긁고 싶은데 못 긁겠고 ...

 

바 테이블 우측에 초록색 벽이 보이는데

비밀의 문이 있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프라이빗 한 공간이 나오는데,

역사적인 바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안에 금액도 금액이지만... 정말 역사적인 술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놀랐던 술은 끝에 위치한

80년 숙성....

지금 2023년이니까

음... 6.25 전쟁 전이라고 봐야 할 정도에 만들어진 술이더군요

 

기네스북에 등재가 됐었는데

올해 맥캘란에서 고든앤맥페일에서 숙성하고 있던 원액을 재구매해 

81년 숙성으로 출시해 아쉽게 2등으로 되었다.

 

블라드녹 같은 술병에 + 맥켈란 오스쿠로 처럼 병이 예쁘긴 한데

투박해서 병이 제 스타일은 아니어.... 읍...

 

 

고든앤 맥페일 프라이빗 룸

약 3~40분을 구경을 하고 자리에 앉아봅니다 .. ( 어휴 힘들어라 )

 

 

메뉴판이 태블릿으로 되어있어서 보기 편하더군요!

1층 바틀 가격은 비싼 편인데

잔술 가격은 좀 저렴하다고 생각이 드는 가격?????

 

 

비교 시음을 위해서

디스커버리 라인 마셨던걸 제외하고 나머지 다 주문해 봅니다...

 

< 오늘은 평소처럼 장문의 시음기가 아닌 간단하게 느낀 것만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 > 

 

고든 앤 맥페일 토마틴

버번 캐스크

 

제가 현행 오피셜 토마틴을 12랑 15만 마셔봐서

CS랑 다른 고숙성을 안 마셔봐서 ...

음... 뭔가 특색이 있다는 아니었고 오피셜 15가 조금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고든 앤 맥페일 글렌알라키

버번 캐스크

 

음.. 요새 나오는 알라키들이 너무 진득하고 맛있게 만들어서 인지

뭔가 빈 느낌의 알라키입니다 ㅠ

빌리형 오시기 전의 알라키 느낌이 강했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 부나 하벤

쉐리 캐스크

 

제일 쿰쿰하고 진득한 쉐리 위스키

 

고든 앤 맥페일 글렌로시스

쉐리 캐스크

 

오늘 쉐리 캐스크 3개 다 마셔본 결과

 

부나하벤 > 밀튼더프 > 글렌 로시스 순서로

진득하고 쿰쿰했습니다.

 

편하게 마시면 편하게 마시겠는데

글렌로시스는 뭔가 맛이 빈 거 같고 밋밋한 그런 느낌 ..

 

벤로막 21년

퍼스트 필 오크 캐스크

 

고숙성 술들은 제가 아직 캐치를 잘 못하겠습니다.

46~55도 정도에 입안 가득 짜릿하게 느껴지는 달콤함을 좋아하는 편인데

도수도 43도에 약한 스모키 + 약한 스파이스 + 시트러스 정도 느껴졌네요

곧바로 맛있다고 느끼기엔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고든 앤 맥페일 쿠일라

리필 버번 배럴 + 사시카이아 2년 숙성 ( refill bourbon barrel + sassicaia cask 2Y)

 

조금 진한 피트가 궁금했고 사시카이아는 처음 보는 캐스크라 마셔봤는데

슈퍼투스칸으로 유명한 쪽에서 쓰이는 와인 종류 중 하나라는데

음...

매운 느낌의 스파이시 + 레몬 같은 시트러스 + 약한 스모키

 

 

고든 앤 맥페일 글렌버기 25년

퍼스트 필 쉐리 벗 ( first fill sherry butt)

 

죄송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맛있다로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 ㅋㅋㅋ

쿰쿰한 쉐리향에 달콤 끈적한 맛들이 혀를 감싸는데

아 마실 때만큼은 오늘만큼은 생각하기 싫었습니다 ㅎㅎ

 

마무리로 전시된 위스키 사진 올려보며 방문기를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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