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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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No. 2

시가/Review

by simba_note 2022. 2. 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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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Altadis U.S.A.에서

몬테크리스 8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Montecristo 1935 Nicaragua는

AJ Fernandez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특별한 시가를 만드는 데 있어 Fernandez 농장에서 생산된 Nicaragua 잎으로 구성되며 Nicaragua Ocotál 공장에서 제조됩니다

 

큐반 시가의 몬테크리스토에서 새로운 라인이 추가된 것이 아니라

논큐반 몬테크리스토에서 새로운 라인이 추가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총 4가지 비톨라로 출시되었는데

 

 

· 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Demi (5 1/2 x 46)

·

· 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No. 2 (6 1/8 x 52)

· 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Toro (6 x 54)

· 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Churchill (7 x 52)

 

 

 

제가 이번에 태운 시가는

Montecristo: 1935 Anniversary Nicaragua No. 2 입니다

 

 

래퍼 바인더 필러 모두 니카라과

 

52 x 6.2 사이즈로

큐반 몬테크리스토 No. 2 와 사이즈가 같습니다

 

 

불을 붙 힘과 동시에

코를 찌르는 와사비 보다는 후추에 가까움

구형 패드론 같은 뉘앙스

 

전형적인 논큐반 스러움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어울릴만한

카카오닙스 초콜릿의 달콤함

그리고 이어지는 진한 가죽 향

 

"재밌네"

 

2인치 정도 지날 무렵

중반부에 다가와서는

 

 

제가 표현하는 얼씨의 한 부분인

 

강배전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갓 내린

그 위에 뜨는 크레마의 쌉싸름하면서

그윽하게 느껴지는 다크초콜릿스러운 맛도 느껴지고

가죽 향은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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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시가를 피우는 방법을

바꿔보고 있습니다

 

맛있다고 쭉쭉 텀 없이 흡입하면

래퍼가 침에 절여 금방 펀치 오기 마련이었고

 

맛과 향이 한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가볍게 파이프 태우듯이

스타카토 리듬처럼 천천히 얇게 한 모 금해 보면

 

후추스러운 스파이시는 비교적 줄어들고

다크초코 같은 뉘앙스가

밀크 초콜릿처럼 느껴집니다

 

호흡 하나로 이렇게 다른 맛이 나다니

그동안 헛짓한 거 같습니다

 


 

불을 붙일 때부터 느낀 거지만

미디움 바디 이상으로 시작해서 풀바디로 이어집니다

 

피우면서 느껴지는 바디감.. 후..

평소처럼 태웠다면 니코틴 염라대왕 마주했을 겁니다

 

정말 천천히 태워봐야 합니다

 

 

후반부에 다가올수록 느끼는 거지만

몬테 2의 특징과 패드론 1926을

곁들인 것 같은 재밌는 녀석입니다

 

얼씨 + 스파이시 + 가죽 향 + 카카오 72퍼

 

 

진짜 맛있게 피웠습니다

 

큐반 브랜드 논큐반 시가들이라는 가정하면

이 녀석 꽤나 견주어 줄 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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