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연초는 단종된 던힐의 런던믹스쳐입니다.
파이프 연초를 선택 시 라타키아 연초들을 기피했던
작년 한해 와 달리 올해는 유난히 라타키아 연초들이 끌리더군요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버지니아 라타키아 조합보다는
버지니아,라타키아,오리엔탈,카벤디쉬
즉 여러 모든 잡탕들이 전자보다 저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 ㅠㅠ
뭔가 버지니아, 라타키아의 조합은 뭔가
아직은 역하기도 하고... 오리엔탈의 달짝지근한 맛이 더 좋더라고요 ㅋㅋㅋ
최근 일주일간 하루에 한볼씩 태워봤습니다.
처음 태웠을 땐 음... 내가 리뷰도 하긴 하고 싶었는데...
왜 샀을까 하며
10분 태우고 버리고
10분 태우고 버리고를 반복하며, 거의 연초를 버리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근대 이상하게 룸 노트는 마치
시가의 삼나무 향처럼 굉장히 시가 태우는 냄새가 나서
주위 사람들은
"야 이거 향 되게 좋다 ."
"시가 냄새인 줄 알았어"
라며...
난 싫은데 뭐지 하며
볼 쪽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봤습니다
거의 로미오 줄리에타의 woody 함 과 같은 냄새가 나는 겁니다
왜 룸 노트만 이렇게 환상적이고 맛을 별로일까
찰나에 쿨스모킹을 해보자....
하고 다시 펴보았습니다
제가 좀 .. 뻑뻑 태웁니다 ㅋㅋㅋ
아시다시피 던힐 대부분의 연초는 자기만의 특색 있는 맛을 내뿜어 줍니다.
연초의 컷이 리본 컷이다 보니
뻑뻑 태우다 보니 제가 맛도 못 느끼고 향만 내뿜어주는
양초같이 된 것입니다
쿨스모킹을 하면서 물도 간간이 마시자..
아!!!!!
오리엔탈의 달달함과 라타키아의 꼬릿한내음이 뒤섞여
뒷맛이 깔끔하진 못하였지만
천천히 태워보니
맛이 나는 겁니다
오늘 비도 오고 날씨도 꿉꿉해서 맛을 느끼기엔 정말 좋더군요
음..
저는 런던 믹스쳐보단
스탠다드 믹스쳐
스탠다드믹스쳐보단
스탠다드 믹스쳐 멜로우가 더 좋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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