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도르 리저브 넘버 8 /A.E.Dor No.8 / 나는 오늘 암살 당했다

 

🔥 이름 : A.E.Dor No.8 아에도르 리저브 넘버 8

종류 : 꼬냑

도수 : 47%

용량 : 700ml

가격 :  일본에서 약 26~28만원

 

아에 도르 리저브 시리즈는 6~11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넘버 6~8 : 30~50년 숙성 기간의 원액을 사용

넘버 9.10 : 50년 숙성 기간

넘버 11 : 70년 이상 숙성기간

 제가 마신 넘버 8 은 약 30~50년 숙성 기간의 원액을 사용했습니다.

 

➡️향 (Nose) : 꿀, 포도, 과실, 오크, 계피(스틱)

 

- 메이플 시럽 같은 달디 단 꿀

- 할아버지 술장에서 꺼내 마셨던 카뮤 xo 가 생각남

- 진한 포도향

- 오크처럼 씁쓸하면서 달큰한 냄새

- 계피 향도 나고 정향스러운 향도 남

 

➡️맛 (Palate) : 달콤함, 시트러스, 플로럴

 

- 포도가  생각나는 달콤함에, 살구? 자두스러운 시트러스

- 시가를 태울 때 보통 꽃향기처럼 향긋함을 플로럴이라 표현하는데

- 비슷하게 상쾌한 꽃밭이 상기되는 그런 맛이다.

 

➡️여운 (Finish) : 진득한 포도, 계피

 

- 포도…거봉포도 .. 잘 익은 느낌…

- 달콤함이 한번 지나가면

쌉싸름한 느낌이 다시 한번 지나가는데 타이밍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잡아주는 느낌

- 혀 안쪽에선 계피 향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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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에 마셨던 산시바 스뱅 24가 생각이 난다

입안 가득 그리고 혀 전체에 달콤함으로 가득한 게 너무 맛있다로 밖에 표현이 안된다.

✔️ 보통 고숙성 술들은 40도에 이르게 되는데 47도라니 너무 좋다 ..

✔️ 맛있는 건 비싼 게 맞다.

✔️ 지인으로부터 좋은 경험을 한 것도 맞지만, 너무 맛있게 마신 경험을 통해 난 오늘 암살 당했다. ( 진짜 달다 포도 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