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저를 아껴주시는 형으로부터 한스틱 선물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 올려봅니다 ㅎㅎ
일전에 인터넷으로 아이쇼핑을 하면서 우와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며
눈독을 들여놨었는데 말도 안 꺼냈는데
선물을 받게 돼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시가는 tatuaje Cojonu 2012 Capa Especial Sumatra입니다
tatuaje 브랜드에서 나름 3년마다 리미티드로 나오는 시가입니다
3년을 주기로 각각 다른 비톨라와 다른 래퍼로 발표된다고 합니다
2003, 2006,2009, 2012
총 4개가 발매되었으며,
코네티컷 브로드리프 릴리즈는 "타투아제 코조누 2012 레저"라고 불리고,
에콰도르 수마트라 릴리즈는 "타투아제 코조누 2012 카파 에스 스페셜"이라고
불린다고 위키피디아로부터 대충 해석해보았습니다
2012레저와 2012카파 에스 스페셜의 차이는 외형적으로부터 다릅니다
2012레저는 흔히 쿠바 시가 리미티드 라벨과 같이
금색 밴드에 검은 글씨가 쓰여있고 ( 사진에서 첫번째 )
2012 카파 에스 스페셜 은 위의 사진처럼
흰색 밴드에 금색 글씨가 쓰여있습니다 ( 사진에서 두번째 )
래퍼 : Ecuadorian Sumatra
바인더 : Nicaraguan
필러 : Nicaraguan
길이 : 6.5인치
링게이지 : 52
시가를 토스팅을 하면서 항상 나타나는 냄새는
그 어떠한 향수로도 못 비비는 거 같아요
굉장히 기분 좋고 기대를 하게 되거든요
지금 태우는 이 시간만큼은 후각을 최대한 사용해서
느껴보고 싶거든요 ㅎㅎ
바 내부 조명이
굉장히 어두워 사진이 어두운 점....
죄송합니다
Flavor Profile
전에 태워봤던 Tatuaje: Regios 가 있습니다
기존의 특징과 약간 흡사하지만
첫 불을 붙이고 스타트는
우디함이 기초적으로 지배한 것 같습니다
그 사이사이 블랙페퍼리함이 더해져
중간중간 절제된 캐러멜스러운 향도 났습니다
3인치 내내 우디함 + 블랙페퍼리함 ( 스파이시 ) + 약간의 절제된 캐러멜
초반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밴드에 가까워질수록 얼씨함...이 진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얼씨함이 진득하게 느껴지면 저는
씁쓸한 맛? 떫은맛을 느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빠르게 이 부분이 지나갔으면 해서
2인치가량 얼씨함이 지나가길 기도하며 태워보았습니다
첫 번째 연도 수가 적힌 라벨을 떼어낼쯤
다행히도 맛이 변했습니다 ...
다행이었습니다
계속 얼씨함이 묻어 나왔다면... 다 못피웠을겁니다 ㅠㅠ
코코아 향 + 에스프레소의 진득한 향과 함께
우디 한향이 지배적으로 나더군요.
1시간 정도 태운 것 같은데요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Montecristo Regata / 몬테크리스토 리가타 (0) | 2020.02.18 |
---|---|
Rocky Patel Vintage 1992 Robusto / 록키파텔 빈티지 1992 (0) | 2020.02.18 |
zino platinum z-class 550r / 지노 플레티넘 550R (0) | 2020.02.18 |
Perdomo Reserve Champagne 10th Anniversary 페르도모 샴페인 10주년 (0) | 2020.02.18 |
Arturo Fuente opus x robusto / 아트로 푸엔테 오푸스 엑스 (0) | 2020.02.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