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ing Jacket La Familia Henkie & I.W. Harper President's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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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ing Jacket La Familia Henkie & I.W. Harper President's Reserve

시가/Review

by simba_note 2024. 4.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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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녀석 찾아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이름 : Smoking Jacket La Familia Henkie

래퍼 : Dominican Republic (Cotuí)

바인더 : Dominican Republic (Monte Plata)

필러 : Dominican Kelner Family Reserve Habano, HVA and San Vicente and Nicaraguan Condega Ligero

사이즈 : 51 x 6 ( toro)

 

필러에서 보이시는 Condega Ligero 와 San Vicente 얼핏 눈에 익으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다비도프에서 종종 쓰이는 잎 들이라 저도 신기하게 접근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소개 글을 읽어주세요.

https://simba-note.tistory.com/422

 

Smoking Jacket Classic - Imperial Robusto( 내돈내산 시연기 )

래퍼 : Brazilian Cubra 바인더 : Dominican Kelner Family Reserve 필러 : Dominican Condega , Peruvian Pelo de Oro 52x5 현재 이 시가는 홍제역 근방에 위치한 페이퍼 스트릿에서 수입중입니다. Smoking Jacket 간만에 재밌는

simba-note.tistory.com

 

 

카탈로그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당연히 코네티컷인 줄 알고 쳐다도 안 봤습니다.

노란색 박스와 금색 라벨이 이끌려서 잡아보았습니다.

 

턴테이블도 틀어주시고 재즈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게 잘 즐기다 왔습니다. 

 

같이 온 지인이 원두랑 드리퍼에 저울에 싹다 가져와서 내려주셔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수박향이 인퓨징된. .. 수박바맛이 나던 ..

 

 

앞서 페어링 할 버번들 잔뜩 챙겨왔지만

IW Harper President's Reserve 도 맛보라고 내어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ㅎㅎ

버번인데 라이같은 뒷맛이 인상적이더군요 .

 

래퍼 표면에서는 삼나무 냄새 그리고 먼지 쌓인 책방 냄새가 나는 게 아..

내 취향 아닐 거 같더군요. 불을 붙이기 전 콜드 드로에서는 오리엔탈 연초에서 날 법한 시큼한 냄새도 나고

( 저는 이런 냄새 좋아합니다, 암모니아 냄새만 안 나면 좋아합니다)

 

 

 

➡️ 1/3 : ceder , dust , creamy , floral

 

삼나무 향과 먼지 쌓인 책방 같은 건초향으로 시작하고

무엇보다 스파이시가 거의 없는 편이다.

부들부들한 달콤함이 인상적이다.

크림 같은 달콤함보다는 설탕 졸인 느낌의 달고나가 생각난다.

이 부드럽고 깔끔한 달콤이 너무 좋았고, 플로럴 한 풍부한 향미가 더 마음에 든다

➡️ 2/3 : toasted bread , nutty , sugar , white pepper , earthy

슈톨렌이 생각날 정도로 달콤한 설탕과 빵이 생각나며,

호두파이 같은 고소한 느낌 레트로 헤일에서는 거친 느낌보다는 정돈 된 덜 매운 느낌

다비도프 특유의 건초 같은 풀 향도 올라오곤 합니다.

같이 페어링 한 버번이 꽤나 달콤했기 때문에 풀 향이 올라올 즘이면 버번 한 모금 마셔서 그런지 싫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 3/3 : spicy , earthy , nutty

앞에 비해 달콤함과 고소함은 많이 사라진 편이며, 기분 좋은 스파이시와 미네랄 얼씨가 밸런스 좋게 마무리됩니다.

만약 페어링을 가볍게 물로 하였다면 건초향에서 싫은 느낌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 필자는 쓴 느낌 싫어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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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우 완벽합니다. 안정화 안된 상태라고 했는데도 이 정도 퍼포먼스 면

추가 숙성 1년만 거친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것 같습니다.

✔️ 전반적인 바디감은 미디엄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바로 생각나는 견줄만한 시가들은 아타베이가 생각났으며, 이 부드러운 달콤함이 코히바 시글로 시리즈에서 종종 느껴지지만 큐반은 .. 큐반이니까 대체불가!!

✔️ 비싸면 대체로 맛있다의 느낌을 없애주는 녀석입니다.

왜냐면 다비도프, 아타베이 보다는 저렴하거든요 ~

✔️맛있게 태운 녀석이라 다시 재구매해서 태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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