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 Stokkebye 4th Generation-Fathers, Friends & Fire Batch 001 Virginia Oriental Flake
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연초를 훔쳤..아니 구입해 봤습니다.
📍 이름 : Erik Stokkebye 4th Generation
-Fathers, Friends & Fire Batch 001 Virginia Oriental Flake
총 4가지 시리즈가 출시되었는데요
3번은 아로마 가향연초라 패스
4번은 잉글리시 라 패스
만약 재구매 한다면 1번과 2번 정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엔탈&버지니아를 좋아한다고 종종 언급을 해왔었습니다.
구수하고 달콤한 버지니아의 특징과
새콤하고 감칠맛이 도드라지는 오리엔탈의 특징을 선호합니다.
오리엔탈 연초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버지니아, 벌리, 라타키아, 켄터키, 페릭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은 찌릿하면서도 새콤한 향입니다.
➡️ 페릭에서도 케첩과 같은 새콤한 향을 느끼는데, 이거랑은 다른 향인가요?
비교하자면, 페릭은 오리엔탈보다 더 새콤한 향을 내지만, 스파이시한 특성이 강합니다. 이로 인해 혀에 자극을 주는 ‘텅 바이트(tongue bite)’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반면, 오리엔탈 담배는 스파이시가 덜하고 자극적인 새콤함이 주된 특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리엔탈은 주재료로 사용되기보다는, 고급 블렌드에서 주로 좋은 블렌딩 재료로 활용됩니다.
이상 간단히 설명을 마치고
틴노트와 제가 느낀 맛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틴을 개봉하자마자 GL.Pease의 Key Largo와 Sun Bear가 떠오르는
달콤한 코코아, 캐러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연초의 형태는 플레이크 입니다.
플레이크를 손으로 찢는 과정에서
손에 코코아, 캐러멜, 고소한 향들이 묻어 나오는 게
향연초인가 ? 의심되기도 했지만, 잘 재워두고
라이팅을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른 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 페어링은 러셀리저브 15년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캐러멜 노트와 러셀15년의 설탕맛들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최근 들어 맛있는 버지니아/오리엔탈 조합의 연초를 찾기 힘들었고,
많은 제품들이 단종되어 구매할 만한 것이 적었기 때문에,
이 블렌드는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입안 가득 연기를 머금었을 땐 부드러운 바디감으로 시작됩니다.
저도 천천히 태우는 걸 잘 못하는 편입니다.
일단 불 붙이고 뻑뻑 태울 땐 신맛이 매우 강하게 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천천히 태워보니 자극적인 신맛은 줄어들고,
은은한 달콤한 풍미가 입안 가득합니다.
단맛과 고소함의 밸런스가 훌륭하며, 타 들어가는 룸 노트도 달달해서 부족한 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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