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의 심바의흡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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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의 심바의흡연노트

일상 속 smoking

by simba_note 2021. 9. 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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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최근 피운 것 들 올려봅니다

 

주1회 몰아 피우면서 노트에 메모하면서 태워보았습니다

 

 

일단 글을 쓰기 전

 

최근 요상한 시가들 많이 피운다고 산신령님께서 은총으로 다비도프 치료를 해보았습니다

 

 

항상 피우기 전에 산신령님 방향으로 큰 절 하고 태워보았습니다

 

생일도 겹쳤고 ....

요새 몸에 좋은 변화가 생겨서 기쁜 한 달이었습니다 ㅎㅎ

 

Davidoff Classic No.1

 

 

38 x 7.5 사이즈의 아주 긴 Lancero 사이즈 입니다

 

헤드는 피그테일로 말려있으며 ,

마감도 잘 말려있고 래퍼에서는 굉장히 플로럴 한 냄새가 납니다

 

 

 

고풍스러운 화이트라벨의 정석 처럼 느껴지는

 

풀타는 냄새

나무향

달콤함 아니고~ 달큰한 !

씁쓰름한 맛 사이에 감초 같이 약한 단맛이 납니다

연한 후추로 불리우는 White pepper 같은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긴 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빨대 같은 드로우와 굉장히 마일드합니다

 

 

중반 부에 다가올수록 얼씨함도 추가 되면서 견과류의 고소함도 추가됩니다

 

근데 갑자기 .. 맛이 끊겼습니다

 

이전에 다비도프 마스터셀렉션을 태울 때와 비슷하게 조금 빨리 맛이 꺽이더군요

 

내려놓았습니다

 

좋은 경험과 동시에 재밌는 경험 이었습니다

 

 

Davidoff Aniversario No.1

산신령님 방향으로 그랜절 올립니다

 

집에서 올렸습니다...ㅋㅋ

 

 

 

 

48 x 8.7 사이즈의 란세로 + 처칠 같은

거대한 바게트 빵 같은 크기의 녀석입니다

 

 

와,.....

5시 반에 시작해서 8시 50분까지 피웠습니다

 

흡연시간 3시간 20분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첫 토스팅 하는데 다비도프 화이트 라벨 특유의 풀 타는 냄새도 안나고

Grand cru 시리즈 태울 때와 같은 고~소한 냄새가 바에 진동을 합니다

 

손님도 저 혼자 뿐이 었는지라

거의 뭐 룸노트도 만끽 즐겼습니다

 

재도 일정하게 타들어갔고 이븐번도 , 삐뚫어진 번도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쉽게 좀 표현하자면

 

처음 1시간은 Grand cru 시리즈 같았고

 

 

나머지 2시간 20분은 전자와 동일하게

Grand cru 시리즈 + 코히바 특유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기분좋은 하루 였습니다ㅎㅎ

 

앞에 바텐더 분도 ...그간 저를 오래 보셨는지

 

"와서 중간에 안 끄고 끝까지 태운 것도 처음봅니다"

 

라 하시네요 ㅋㅋ

 

최근에 제가 피우다 끈 게 너무 많았어요 ㅠㅠㅠ

 

 

이 Davidoff Aniversario No.1 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단종? 이라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

저도 잘 모릅니다,

 

비슷한 느낌을 받고 싶다면 Davidoff Grand cru 시리즈 한번 태워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Davidoff Aniversario No.2

 

 

48 X 7 사이즈 입니다

 

이  녀석도  처칠 사이즈 라 해야하는지 ....

아무튼 무지하게 큰놈입니다

 

 

애나버사리오 시리즈는 이번에 접한게 처음입니다

 

토스팅 하자 마자 느껴 지는

 

풀타는 냄새

나무향

달콤함 아니고~ 달큰한 !

씁쓰름한 맛 사이에 감초 같이 약한 단맛이 납니다

연한 후추로 불리우는 White pepper 같은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다비도프 넘버원과 비슷한 뉘앙스로 스타트 하지만

 

 

중반으로 다가 올 쯤

삼나무향과 바닐라향도 살짝 올라오더니 큰 변화 없이 계속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다만 플로럴 한 향들이 느껴지더니 반절 정도 태웠을 때 바로 ....끝내 죽어버리더군요

 

굉장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Cohiba BEHIKE 54 입니다

 

이건 처음부터 태운게 아니지만

올해 1월에 태웠을 당시와는 또 다른 맛이납니다

 

올해 1월에 태운건 제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기대 이하에 실망만 가득하였지만

이번에 이 꼬다리 얼마안되는 2인치도 안되는 부분을 이어 태워보니...

 

 

베히케는 왜 항상 피울 때마다 맛이 다른지  

 

바야흐로 4년전 지인분이 주셨던 Medio siglo의 꿀같은 달콤함 속에 나무향 그리고 바로 느껴지는 가죽향들 너무 맛나게 태웠습니다

 

Dunhill - Royal Yacht 입니다

 

기억속에서 사라진 연초 이기도 했으며

다시 구하기 매우 복잡해진 연초입니다

 

이번 생일에 정말 친구같이 지내는 친한형이

"옛다 받아라 니가 까라 " 하시면서 건네주신 로얄요트입니다

 

저도 이연초를 마지막으로 태워본게 4~5년 됬습니다

 

이 로얄요트를 잊지 못해서 웰리스 플레이크와 피터슨 유니버시티 플레이크를 정말 좋아합니다

 

버지니아 로 구성되어 있고 리본컷입니다

 

냄새는 케챱향

달콤함 잔뜩 묻어나오면서
웰리스에서 느끼던 자두향 잔뜩
그리고 풀풀풀 바디
태우고 녹다운 했습니다

 

1792 , 브라운 넘버4 무탈하게 태우는데 ,

 

요트 진짜 풀풀풀바디더군요 ㅎㅎ

 

Oliva Serie V Double Robusto

제가 제일 애정하는 올리바 브이 시리즈입니다

 

 

엇그제 휴미더에서 꺼내는데 어머....

2017년 12월에 구입했던 녀석이더군요..

대충 4년 ~5년 된거 같습니다

보정 하나도 안했습니다 갤럭시 기본 카메라 입니다 ㅎㅎ

 

 

집앞 카페에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계열 드립커피를 사서 쭉쭉 태우면서 마시는데

제가 커피 잘 못 산줄 알았습니다

 

너무 달고 초코향이 강한지라

강배전 커피를 구입한 것 같은 착각속에 태웠네요

 

 

 

 

Cohiba Talisman 2017 Limitada 입니다

 

18년인가 19년 쯤 그때도 지인분과 파이프연초와 교환을 통해

피웠을 땐 

하....막상 피울려고 보니

 

 

시가 비틀 놈들이 파먹어서 맛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이번에 ㅎㅎ 생일 선물로 받게 된 탈리스만입니다

 

 

Cohiba  Supremo 2014 Limitada가

Medio siglo + Robuso 의 장점들인 꿀 같은 달콤함과 미디엄 바디라 하면

 

 

Cohiba Talisman 2017 Limitada는

Siglo 6 와 비슷한 약간 바디감이 높은 그런느낌이었습니다

 

탈리스만은 뭐...

큐반노트 거의 다 섞여있어서 정말 맛있게 태웠습니다

 

 

카페분들께 생일선물도 받고 여러 선물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Davidoff Classic No.1

#Davidoff Aniversario No.1
#Davidoff Aniversario No.2
#Cohiba BEHIKE 54
#Dunhill  Royal Yacht
#Oliva Serie V Double Robusto
#Cohiba Talisman 2017 Limit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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