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바 부나하벤 12Y Sansibar Bunnahabhain white label 2009 Sb

 

🔥 이름 : 산시바 부나하벤 12년

Sansibar Bunnahabhain white label 2009 Sb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도수 : 52.4%

용량 : 700ml

캐스크 : 쉐리 캐스크

가격 : 홍콩달러 1200 , 22만 원

 

 

2021년에 279병만 병입되었다는 데요 그럼 0.7L x 279 = 195.3L

약 195 L 정도의 배럴에서 숙성됐다는 건데 혹스헤드 아닐까 싶네요

 

무슨 캐스크를 사용했다고 정확히는 안 나오지만 PX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향 (Nose) :

꼬냑이 생각나는 포도향,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베리류 과일 중에 plum 향

캬 냄새 좋다

 

➡️맛 (Palate) :

바로 오픈 직후라 매운 느낌이 튀지만, PX 인가 의심

달콤한 타르트 하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아직 너무 달아서 뭔가 인위적인 가당이 들어갔나 의심된다.

 

➡️여운 (Finish) :

씁쓰름한 오크통 맛,

나무 맛 좀 떫은 뉘앙스가 잔잔하게 느껴지며

54도에 맞게 화한 민트  같은 여운이 길게 남는 편입니다.

피니시는 12년 숙성 치고 꽤나 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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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정도 지나니

오픈 때만큼의 달콤함은 사라지고

고소한 맛과 풀 내음, 건초향이 느껴집니다.

입안에서는

달콤한 건포도와 포도껍질류의 타닌감이 느껴지지만

피니시가 좀 떫은맛과 나무 맛이 강해진 거 같습니다.

 

✔️ 이 표현 엄청 오랜만에 쓰는데요.

나팔꽃 뒷부분 빨았을 때

느낄 수 있는 플로럴과 좀 씁쓸한 맛들이 떠오릅니다.

오픈 직후는 정말 맛있었는데

오늘 내 컨디션이 안 좋은 걸까?

뭔가 에어링 후 .. 맛이 너무 떫고 써져서 .. 아쉽습니다.

변한 맛을 작성하고 싶었는데.. 너무 변해버렸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