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알라키 13년 Px 싱글캐스크 2009 & 글렌알라키 12년 올로로소 싱글캐스크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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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3년 Px 싱글캐스크 2009 & 글렌알라키 12년 올로로소 싱글캐스크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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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mba_note 2023. 5. 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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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3년 Px 싱글캐스크 2009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도수 : 58.2%

용량 : 700ml

캐스크 : PX HOGS Head 캐스크

가격 :

 

HOGS Head 란?  250~305리터 급의 오크 통이라고 합니다
PX HOGS Head는 아마 PX 쉐리 캐스크를 이렇게 말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에서 최소 13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싱글 캐스크 및 캐스크 스트랭스로 병입한 싱글몰트위스키다.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거의 코냑급 색상이다.

 

참고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12주년 기념으로 출시되어 한동안 인기가 엄청났었다.

 

처음 오픈하고 향을 맡았을 땐 알코올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왜지?  찔러도 너무 찌르는 걸 …

 

모임에서도 마셨을 땐 달콤한 맛뿐이었는데, 집에 와서 다시 마셔보니

알코올 냄새 한가득 따라놓고 좀 기다려보았다.

 

Nose :  스파이시, 포도, 초콜릿

- 코를 찌르는 알코올 냄새

- 매운 향 맵다 스파이시라고 해도 될 거 같고, 후추스럽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매운 향 사이에 포도 느낌의 달콤한 쉐리와 밀크초콜릿 같은 냄새

 

Palate :  오렌지 껍질 정도의 산미, 자두보다는 살구 느낌, 코코아 냄새

- 고 숙성 위스키에서나 느껴질 법한 꾸덕꾸덕한 질감이다. 

- 도수 자체는 높게 느껴지나 입에 머금었을 때 알코올이 그렇게 튀지 않는다.

- 페어링을 오렌지로 해서 그런지 시트러스 한 맛들이 곱씹어진다

-밸런스가 좋다

-

Finish :

- 으~고량주 처음 먹었을 떼 느낌이다 목 넘김이 맵고 짜릿하다

-코로 뱉으면 감귤류의 시트러스도 느껴지고 오크 향이 살짝 터치한다

- 향에서 느껴졌던 포도보다는 카카오 닙스의 느낌으로 살짝 떫다

 

내가 마시기엔 너무 힘들었다 ..ㅠㅠ

 

글렌알라키 12년 올로로소 싱글캐스크2010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61.2%

용량 : 700ml

캐스크 : 올로로소 펀천 싱글 캐스크

가격 :

 

좌 2009 / 우 2010

색이 뭐 이럽니까?  2009 보다 훨씬 진하네요

 

Nose :  쉐리스러운 건과일 의 향 (자두, 포도 ) , 카카오닙스 같은 덜 단 초콜릿 향

- 2009에 비해 맵다는 느낌이 거의 안 느껴진다

- 쉐리향이 훨씬 진하고 코코아 향도 얼핏 난다

 

Palate : 스파이시, 달콤한 포도 냄새,

-2009보다 높은 도수임에도 전혀 높게 느껴지지 않고

-스파이시가 적어서 더 마시기 편하다

 

Finish :  너티, 다크초코, 떫다

-곡물류의 고소함

-다크초코 같은 씁쓸하지만 적지 않게 코코아 파우더같이 단맛이 올라오네요

- 조금 떫다 안 익은 과일 먹은 느낌

 


2009와 2010을 둘 다 마셔본 결과

나는 일단 고도수를 선호하긴 하지만 둘 다 마시기 조금 껄끄러웠고 ..

PX 보다 올로로소였던 2010

 

2010이 훨씬 목넘김이 좋았고 , 더 피니쉬가 길었기 때문에

2010이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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