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hill ye olde signe [ 던힐 예 올드 사인 ]

 

 

조합 : 버지니아

컷의 형태 : 리본컷

 

 

 

 

최근 몇 달 동안 예 올드 사인 이 녀석을 구하느라 애를 썼던 거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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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컷이라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틴을 개봉해보니 묵직한 버지니아의 향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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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한 감귤 향도 나긴 했습니다, 얼핏 올릭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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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초가 특이한 점은 대중적인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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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뱃사람 들을 위해 만든 연초라 상당히 묵직하게 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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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어우 너무 독해서 이건 못 피겠다 정도의 느낌도 아니었고,

생각보다 의외로 독하다 :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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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맛은 버지니아의 달달함과

묵직한 다크 버지니아의 맛이 전해졌고

고소한 것이 일품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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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맛은 깔끔했고 향 또한 시트러스 한 달달한 향이 여운을 남겨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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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틴을 다 비우고 나면 버리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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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연초들은 소중히 보관하려고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