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라워 12년 논칠필터 / Aberlour 12 Year Non Chill – Filtered

 

이름 : 아벨라워 12년 논칠필터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도수 : 48%

용량 : 700ml

가격 : 2023.4월 기준 99000

 

전에도 한두 번 들어본 적이 있는 논칠 필터 .. 아마 글렌드로냑에서 들어본 것 같다.

그땐 뜻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 알게 됐다.

 

 

논칠필터  라는 뜻은 단어 그대로 “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았다 "라는
위스키입니다.

 

매장에서 고를 때 칠필터 는 43도 의 도수였고

논칠 필터는 48도의 나름 높은 도수였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에서 도수가 높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로 이 녀석을 구입했습니다.

 

4월에 구입하여 이제서야 글을 올려봅니다.

Nose : 과일향 , 스파이시 , 시트러스 , 바닐라향

 

- 오픈 직후에는 알코올이 꽤나 튀면서 과일향만 도드라진다

- 개봉 후 3달이 지난 현재는 달콤한 쉐리향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달달한 과일향이 난다

- 버번 같은 바닐라향 ?

 

Palate : 스파이시 , 자두 , 달큰함 ( 달콤 아님)

 

- 오픈 초기에는 48%도수에 맞게 스파이시가 컸다

- 최근에 자두맛 사탕을 먹었었는데, 그 맛이 입안에 삭 퍼지는 게 느껴진다

 

Finish : 스파이시 , 감초 , 씁쓸함

 

- 목넘김을 빨리했을 땐 스파이시와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 반대로 입에 머금는 시간이 길면 스파이시 여운이 좀 느껴지고, 쓴맛이 혀 가운데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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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워 아부나흐로 위스키를 입문한 나에게는

목넘김이 너무 편한 데일리로 나쁘지 않은 입문용 쉐리 위스키로 딱인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