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아일 12년 /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3

 

 

🔥 이름 : 로즈아일 12년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도수 : 56.5%

캐스크 : 퍼스트필 & 리필 버번 캐스크

가격 : 17만 원이지만 할인해서 135000원

 

매년 찾아오는 디아지오의 Special Release 라인업 중 하나인 로즈아일입니다.

아마 생소한 증류소 이름인데요. 2010년부터 디아지오에서 만든 신생 증류소입니다.

2023년 디아지오 SR 릴리스 때 로즈아일 12년을 처음으로 출시했습니다.

작년에 바에서 글렌킨치27년과 로즈 아일 12년 이 유독 인기 있어 미리 마셔보고

3월 Cu 앱에서 할인가격이 너무 좋아 바로 구매했습니다. 첫 오픈 시 그때의 그 맛이 안 나는 것 같아 한 달 정도 방치후에 이제야 시음기를 올려봅니다.

 

➡️ 향 (Nose)

 

- 달콤한 시럽이 생각나는 꿀,

- 오픈 당시 전혀 느끼지 못했던 물런항 복숭아 말고

딱딱한 복숭아 껍질이 연상되는 시트러스 한 새콤한 향

- 얼핏 비 오는 날 나뭇잎 냄새도 나는 것 같고

- 잔에 오래 따라놓으니 청포도 향도 납니다.

 

굉장히 복합적인 향미네요.

 

➡️ 맛 (Palate)

 

- 빨간 베리류의 과일들이 생각나는 달콤함입니다.

복숭아, 살구, 무화과, 딸기 등의 달콤함과 새콤함이 조금씩 힌트를 주며 밸런스가 훌륭

 

- 달짝지근하며 입에 크게 머금었을 때 클라이넬리쉬 같은 오일리 한 느낌이 인상적

도수가 높아 물을 한 5방울 정도 추가하니 매운 느낌은 더욱 줄고 달콤한 맛이 조금 진해진 느낌입니다.

 

➡️ 여운 (Finish)

 

- 복숭아의 달콤한 풍미가 조금씩 느껴지고 흡사 자두 맛 사탕의 달콤함

- 떫은 느낌의 오크가 느껴집니다.

 

728x90

---

 

✔️ 10만 원 초반에 버번 캐스크 cs 면 훌륭한 맛이라고 생각 듭니다.

물론 할인 전 가격 생각하면 흐음...

✔️ 에어링 후 확실히 복숭아 향과 맛이 진하게 나네요. 오픈 직후에는 매캐한 알코올 냄새 가득했다면 잔에 따라두고 좀 지나야 테이스팅 노트랑 비슷하게나마 느껴집니다!

✔️ 24년 25년 SR에도 로즈 아일 15년 기대해 봐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