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 craft - Aquitaine The EMH
래퍼 : Ecuadorian Habano Ligero
바인더 : Cameroon
필러 : Nicaragua (Condega, Estelí & Pueblo Nuevo)
56 x 5
올해 피운 시가들은 보면 "괜찮다, 맛있다, 피울만하다 "라고 느낀
잎들의 블렌딩엔 대게 Ecuadorian Habano 잎들이 많았던 관계로
이 시가를 구입하기 전 래퍼의 잎을 먼저 알아보고
구입을 한건 사실이지만 잎 한 장으로 맛이 기막히게 같진 않더군요
그 뭔가 특유의 조합이 있나 본데 .....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타트는 흙 내음 얼씨로 시작하는데... 시가에서는 도통 느껴보지 못한 음...
파이프 연초에서 느낄 법한 "벌리" 연초에서 나올법한
담백한 그런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꽤나 신선한 느낌이라 제법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1인치 정도 타들어 간 후부터는
패드론 사우전드 시리즈처럼 다소 거칠지만
약간의 크리미함+코가 얼얼할 정도의 스파이시가 느껴집니다
중반 이후에도 크리미함은 느껴지지만 약하네요
견과류 너티 도 느껴지고, 스파이시, 벌리 연초 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ㅎㅎ
어떻게 보면 담배로 써의 연초 느낌을 잘 만들었다 생각이 들지만
어떻게 보면 피니시가 짧으면서도 다채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가였습니다
물론 ~ 이 모든 글들은 오로지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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