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y Clay War Hawk

 

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Henry Clay War Hawk 입니다

 

 

래퍼 : Ecuador (Connecticut)

바인더 : U.S.A. (Connecticut Broadleaf)

필러 : Honduras

 

50 x 6 Toro 사이즈입니다

 

 

 

올해 느끼게 된 것이

래퍼 바인더 필러 구조에

온두라스 잎과 에콰도르 잎이 들어가면 다소 마일드 한 것이 느껴지더군요

 

제 기분 탓인가 저 두 잎들이 들어가면 마일드한 게 정상인가 궁금하곤 합니다

 

 

 

보시다 싶이 래퍼가 코네티컷 래퍼처럼 생겼습니다

밝은 색으로 보이는데 뭔가 마일드하고 잡초 타는냄새가 날 법한 두려운 녀석입니다

 

사실 뭔지도 모르는 시가를 매번 이렇게 태우기 전에는

항상 두렵습니다

 

나에게 맞는 녀석일까

엄청 가성비일까

혹은 피우다 버려야 할까

 

그런 경험들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기대를 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빛을 바란 것 같습니다

 

 

 

커팅 후 첫 드로

 

합격입니다

 

이건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호요 에픽 2와 너무 흡사합니다 ㅋㅋ

 

아 .. 살았다 .. 성공이다...

 

밀크초콜릿과 고소한 땅콩 한 움큼 먹는 듯한 밸런스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밀크초콜릿인지 꿀이 떨어지는 건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중반부에 다가오니

 

가죽 향도 나고 적지 않은 스파이시 마일드하니까 3번이나 연속으로 레트로헤일링이 되더군요

코로 뿜었을 때 느껴지는 계피 향, 에스프레소 향,

 

입에 남는 오일리 함도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후반부에 올수록

 

아메리카노 위에 나는 크레마의 쌉싸름 한맛으로 비교적 마음에 드는 얼씨도 섞이니

크.. 진짜 맛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끝까지 태워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