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off Master Selection 2012 / 다비도프 마스터 셀렉션 2012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Davidoff Master Selection 2012 / 다비도프 마스터 셀렉션 2012

시가/Review

by simba_note 2026. 9. 4. 14:43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오늘 소개할 시가는

Davidoff Master Selection 2012입니다.

링게이지 : 52

길이 : 6 inch

래퍼 : Habano Ecuador

바인더 : Dominican (Hybrid 192 Seco)

필러 : Yamasá Visus (aged in Bourbon barrels),

San Vicente Mejorado Visus, Piloto Seco,

Hybrid Corojo/Olor Ligero, Criollo Visus

 

필러에 야마사 잎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다비도프 마스터 블렌더 Eladio Diaz는

매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시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Master Selection입니다.

 

본인의 생일을 위해 만들었던 시가인 만큼

처음에는 그의 친구들과 지인들만 즐길 수 있었지만,

이후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되어

일반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면 2017년 이전에는

총 6가지 Master Selection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Davidoff Master Selection 2007

Diaz’s 54th birthday

2. Davidoff Master Selection 2008

Diaz’s 55th birthday

3. Davidoff Master Selection 2010

Diaz’s 57th birthday

4. Davidoff Master Selection 2011

Diaz’s 58th birthday

5. Davidoff Master Selection 2013

Diaz’s 60th birthday

6. Davidoff Master Selection 2016

Diaz’s 63rd birthday

 

이후 2022년에 Master Selection 2012와 2014가

추가로 시장에 공개된 나름 신상입니다.

2012년에 출시 했다는 뜻이 아닌

원래 블렌드가 만들어진 연도를 의미합니다.

 

저도 이전에 Master Selection 2010과 2013을 경험했고,

이번에는 운 좋게 2012가 손에 들어오면서

세 번째 Master Selection을 태워보게 되었습니다.


 

🔸 1/3 : Korean Mix Coffee, Earthy, Woody, Oak, Salty

시작부터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나무 향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 사이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짠맛은

순간적으로 큐반 시가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필러에 들어간 Yamasa 때문인지

특유의 진하고 달콤한 느낌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순간적으로 아인슈페너가 연상될 정도로

크리미하면서 파우더리한게

cohiba에서 날 법한 믹스커피의 달콤함이 인상깊습니다.

그 뒤를 Earthy와 Oak가 받쳐주는데,

앞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에 비하면

흙내음과 오크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 2/3 : Vanilla, Sweetness, Woody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재미있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Jack Daniel's에서 느낄 법한 바닐라 향과 달콤함.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Woody가 조금씩 짙어집니다.

단순히 생나무 같은 느낌보다는

오래된 서재에 들어갔을 때 날 법한

짙고 마른 나무 냄새에 가깝습니다.

초반의 직관적인 달콤함은 그대로 이어지면서

Vanilla와 Woody가 겹쳐지니 꽤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 3/3 : White Pepper, Citrus, Woody, Toasted

후반으로 갈수록 단맛은 조금씩 줄어들고

전체적인 뉘앙스는 더욱 드라이해집니다.

동시에 나무 향은 더욱 짙어지고

White Pepper와 Toasted 뉘앙스가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전에 작성한 글들을

오랫동안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제가 이야기하는 Citrus가

어떤 느낌인지 어느 정도 아실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파이프 연초인 Oriental Tobacco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뉘앙스와 비슷합니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그 뒤에

은근한 달콤함이 함께 따라오는 느낌.

후반부의 드라이한 Woody와 이

Citrus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728x90

 

📝 OVERALL

 

✔️Master Selection 시리즈도 벌써 세 번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큐반 시가의 Behike는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태워도 개체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

아쉬웠던 경험이 꽤 있었습니다.

 

✔️반면 제가 경험했던 Master Selection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결의 뉘앙스를 보여줬습니다.

달콤함과 Woody를 중심으로

풍미가 변해가는 모습도 좋았고,

무엇보다 퍼포먼스가 안정적이라

이번 2012 역시 정말 맛있게 태웠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가끔

“캐스크를 정말 잘 받았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Master Selection은

Eladio Diaz라는 마스터 블렌더를

정말 잘 만난 시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렌딩을 보면 필러에 Yamasa 잎이 들어가는데,

실제 한 개비에 어느 정도의 비율로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Yamasa가

다비도프 특유의 마일드한 바디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비도프스럽지만, 다비도프답지만은 않은 시가.

그 점이 오히려

이 Master Selection 2012을

조금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