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맛만보자
DIESEL WHISKEY ROW SHERRY CASK
simba_note
2021. 11. 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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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SEL WHISKEY ROW SHERRY CASK Gigante
래퍼 : U.S.A. (Connecticut Broadleaf) & U.S.A (Connecticut Shade)
바인더 : Brazil (Arapiraca)
필러 : Nicaragua (Habano)
Gigante (6 x 58) 사이즈입니다
지인으로부터 한번 맛만 봐 보라며 받았는데
저한테는 첫 디젤입니다
그나저나 풋에 감겨진 종이에 SHERRY CASK???
내가 생각하는 그 SHERRY CASK가 맞나 ..??
당시 검색할 겨를도 없었기에 일단 불을 붙여봅니다
어?????????
저는 솔직히 쉐리캐스트라 쓰여 있기에
카마초 배럴 에이징, 뭐 럼에이징 , 래퍼에 장난질해놓은 줄 알아서 별 기대는 안 하였으나
스타트는
코코아 + 미네랄스러운 비 오는 날 산길을 걸을 때 나는 그런 뉘앙스의 얼씨 + 고소한 땅콩 맛이 납니다
이상한 게 어떻게 .. ㅋㅋㅋ
레트로 헤일링을 시도해 보면 코가 전혀 맵지 않은 게 스파이시는 적은 편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이날 페어링 한 게 글렌그란츠 12년인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중반부가 시작될 때는
얼씨는 점점 사라지지만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빵 냄새
코코아 향, 이런 게 느껴지면서 쉐리의 꾸덕꾸덕함이 적지 않게 꽤나 잘 느껴지는데
아니 ... 이거 생각보다 진짜 괜찮은데 ????였습니다
6인치의 시가임에도 불구하고 1인치 정도 남길 정도로 굉장히 맛있게 태웠습니다
우와...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실 저는 디젤 시가는 접할 일이 거의 없기에 뭔지도 어떤 시가인지도 몰랐는데
그나저나 이 녀석 되게 신기한 시가입니다
총 1000개의 배럴만 출시되었고
한 배럴 안에 10스틱이 들어있다 하였는데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배럴의 뚜껑은 재떨이로 쓰이며
한 배럴 세트의 구성이 꽤나 신박합니다
보통 이런 화려한 세트의 구성들은 대체로 맛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오 의외로 진짜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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