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리단길 브런치카페 "포션" 디테일 리뷰
안녕하세요, 심바입니다 :)
3년 만에 부산에 방문하면서
구 ‘카페 플럼피’ 사장님께서 새롭게 오픈하신
해운대 포션(Potion)에 다녀왔습니다.
오픈하신지 오래되긴 했는데 제가 너무 늦게 방문했네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7, 2층
찾아가는 길 :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주차유무 : 해리단길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출구로 나오면 바로 포션이 보여요! (걸어서 3초 거리)
⏰영업시간 :
- 월~일 브런치: 11:00~02:00 (라스트오더 01:00)
- 펍&바&다트: 17:00~02:00 (라스트오더 01:00)
- 정기휴무: 수요일
카페 입구는 1층 오픈된 공간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구조였어요.
입구 계단부터 기다릴 수 있는 의자까지,
계단과 입구가 힙한게
인테리어에 엄청 힘쓰신게 한눈에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포션의 빨간 포스터들이 눈에 띕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1시쯤이었는데요 .
오전~오후 중 가장 피크타임이었기에
자리가 없어서 바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
바테이블도 충분히 잘 즐기고 왔습니다 .
👀 바테이블의 묘미
- 주방이 훤히 보이는 오픈형 구조
- 어떤 컵, 도구, 재료를 쓰는지 전부 눈앞에서 확인 가능!
- 조리 과정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식사 전후로 눈이 정말 바빴어요 ㅎㅎ
사진 촬영은 식사 후
테이블이 회전 되는 타이밍을 잡아 빠르게 촬영했습니다 ㅎㅎ
이제 막 터미널에서 내린 직후라 배가 너무 고팠기에 일단
라구파스타와 목마름을 해결해줄 콜라먼저 주문했습니다.
작은 공간마다 취향이 살아있는 포션
브런치 카페나 카페를 자주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포션에 들어서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드실겁니다.
공간 하나하나를 보면,
어떤 사람들이 어떤 분위기를 좋아할지 미리 알고 구성하신 것처럼
소품과 인테리어가 정성스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골고루 담아낸 느낌이에요.
저 역시 그런 섬세함이 그대로 느껴졌고요.
이번엔 또 얼마나 멋지게 꾸며놓으셨을까 기대감이 컸는데,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눈이 바쁘더라고요!
구) 플럼피 사장님의 미적 감각을 잘 아니까!!!
얼마나 잘 해놓으셨을지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식사가 나오기 전에
- 천장에는 어떤 조명을 썼을지
- 안쪽 테이블은 어두우니 밝은 조명 , 해가 들어오는 곳은 약한조명
- 바테이블은 더 밝은 조명
- 바닥 타일과 벽면에는 무엇이 전시돼 있는지
- 의자 하나, 테이블 배치 하나까지
-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은 어떤 분위기로 꾸며졌는지
그리고 통창, 테라스, 감성 조명까지 더해져
그 공간 속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지루할 틈도 없이,
모든 곳이 제 취향에 딱 맞았던 공간,
그게 바로 포션이었습니다 .
가게 내부를 모두 구경 후
드디어 라구파스타가 등장 !
기대했던 만큼 면의 익힘이 이븐하고 ,
소스도 면에 잘 묻어있네요
마지막에 사장님이 직접 치즈를 뿌려주시는데 ..
캬 ..(이거 비싼치즈)
식사를 마쳐갈 무렵 사장님이
타바스코 소스를 살짝 뿌려보라며 추천해주셨는데
→ 산미가 확 살아나서 새로운 맛이 열리는 기분이었어요!
역시 사장님들 맛잘알 !
☕ 식사를 마치고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드립커피
개인적으로 우측에 있는 코스타리카 커피가 취향에 맞았습니다.
왼쪽에 있는 녀석은 식사전에 마셔야 레이어들을 이해하겠는데
제가 마침 라구파스타소스 & 콜라 & 타바스코가 입안 가득 묻어있어
모든 레이어들을 캐치할 수 없더군요 ㅠㅠ
- 바테이블에 앉은 덕분에 커피 내리는 과정도 구경했어요
- 다양한 드리퍼, 컵 종류, 커피 향까지… 커알못도 커덕하게 만드는 분위기!
- → 커피 좋아하신다면 꼭 바테이블 자리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폴딩도어 끝쪽,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자리한 작은 공간이 하나 있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보니,
식물과 오래된 자개장, 감성 의자까지 알차게 꾸며진 포토존!
앉아서 사진 찍기 딱 좋은 자리였어요.
이상, 부산 기행기 속 첫끼를 해결한 해리단길 브런치 카페 "포션"
심바의 솔직하고 디테일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