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가 보이는 충무로 와인바 &시가바 : 사일로룸 (PSILO ROOM)

 

 

📌 사일로룸

▪️ 주소 : 서울 수표로 2길 1 4층

현재는 간판없이 운영중입니다

▪️  영업시간 : 13:00~ 23:00

 휴무 : 화요일

▪️ 위스키 콜키지 병당 2만원 + 글라스 차지 1만원

▪️ 와인 콜키지 병당 1만원 + 글라스 차지 1만원

▪️ 시가는 구입해도 되고 , 한스틱 차지비용은 15,000 원

 

 

 

 

 

https://simba-note.tistory.com/479#google_vignette

용산 후암동 와인바 &시가바 : 사일로룸 (PSILO ROOM)

 

 

 

기존에 있던 작고 소중했던

후암동의 사일로룸이 이전을 하면서

보다 더 쾌적하고

보다 더 넓은 장소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아..엘리베이터가 없는게 아쉽지만

계단을 4층까지 올라와서 문을 열면

 

입구 인테리어부터 뒷공간을 분리해

 

입장하는 사람들과

안에 있는 사람들이 분리되어

입장할 수 있게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내부에는

▪️ 4명 앉을 수 있는 창가테이블

▪️ 4인석 1개

▪️ 3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 2개

▪️ 약 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바테이블

▪️ 아담하게 2인이 앉기 좋은 자리 하나

 

 

총총 20명 정도 입장 가능합니다

 

이렇게 좁은데 20명이 시가를 피운다고 하면

눈이 맵고 숨쉬기 불편할거라 예상이 들긴하지만

 

어제 방문하고 정말 놀랬던 점이

 

제가 14일에 방문한날

저희 셋

옆테이블 6

뒷테이블 2

뒤뒤 테이블 1

총 12명이 시가를 태웠음에도 불구하고

환기가 정말 잘됬습니다

심지어 덕트 아직 안킨상태로 하셔서 더 놀랬구요

 

 

비오는날 ,눈오는날

더운날 ,추운날

모두 사일로룸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시가를 태울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 가오픈 상태라

와인 디스펜서랑 주방 사진은 못 찍었고

주류들이 모두 들어와있진 않지만

추후 시간 조금 지나면

완벽하게 자리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제가 사실 와인을 먹지 못하는 몸이라

방문할 때마다 위스키 콜키지를 하는 편입니다

 

이놈의 타닌 알러지 ..

와인만 마시면

온몸에 발진이 올라오며 몸이 뜨겁습니다

차라리 다행인건지..

이렇게 좋은 향과 맛을 못즐겨서

항상 아쉬움이 따르는데요

 

 

일행들이 와인을 주문해서

옆에서 향만 맡아봤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silo_room/?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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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전에 미리 와인 DM으로 주문하고

디켄팅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가는날이 장날 이었는지

 

제 일행도 3명이었지만

옆테이블

뒷테이블

혼자오신 형님

모두 아는 사람이더군요 ㄲㄲㄲ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있으니

모두 인사하고 옮겨다니면서 태우고 왔네요 ㅎㅎ

 

제가 가져간 조셉 매그너스 시가블렌드 입니다.

버번이지만?

아르마냑 , 꼬냑 , 쉐리캐스크 피니시를 한

요상한 버번입니다.

 

사실 전날 마일드한 시가를 태우면서 마셨을때

너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맛이었거든요.

 

근데 오늘 다시

잔에 따라두고

천천히 마셔보니

 

프루티하고 달달한게

버번 치고 마일드하지만

같이 페어링한

 

패드론 1964가 너무 쨍한 나머지

페어링이 망한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패드론 1964 맛도리죠 ?

아무렇게 태워도 맛있는걸요 ?

 

옆에 일행분들은 다비도프를 태우면서 

정말 페어링 좋다고 말씀하시고 ...껄껄

 

부드럽고 마일드한 시가랑 페어링 하기에는

꼬냑과 부드러운 버번 만한게 없는 것 같네요

 

이제 곧 뜨거운 여름이라

보다 더 완벽해진

기구들과 주류들이 모두 셋팅되어

더운날에 시원한 곳에서

시가를 태울수 있다는 점으로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