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연초는
Dunhill Baby's Bottom (My Mixture BB1938) / 던힐 베이비스 바텀입니다
사실상 2018년에 단종된 연초지요
현재는 피터슨에서 브랜드만 바뀐 채 다시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완벽하게 같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현재 아직 가지고는 있지만 아까워서
던힐 틴들은 다 못 딴 게 몇 있지만
이젠 아까워하지 않고 올해 안에 리뷰를 작성해보자 합니다
이 연초의 본래의 이름은
Dunhill Baby's Bottom / 던힐 베이비스 바텀
베이비스 바텀입니다.
아가 엉덩이.... 음 왜 이름이 이런지는 틴 오픈전엔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이 이름에서 My Mixture BB1938로 이름이 바뀐 뒤 출시되더니
얼마 가지 않아 던힐 회사 중단으로... 연초는 사라졌습니다
단종된 연초는 사실상 재구매가 불가능합니다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파이프를 접는 날이 온다면, 그때 운 좋게 지인 통해 구입하거나
해외에서 웃돈을 주고 수집을 명목 하에 하는 사람들에게
고가의 가격에 사는 방법뿐 인 것 같습니다
파이프에 리본 컷이라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면 많이 들어갈 것이고
플레이크 연초보다 리본컷 연초가 유난히 빨리 타기에
흡연시간도 비교적 짧습니다
틴 오픈 시 냄새를 맡아보니
어?
분명 라타키아 연초 인대 비교적 라타키아 냄새가 덜난 냄새입니다
던힐의 라타키아 연초중
-얼리 모닝
-나이트 캡
-스탠다드 멜로우 믹스쳐
-런던 믹스쳐
등으로 기준을 잡으면
이 연초는 스탠더드 멜로우 믹스쳐처럼
굉장히 순할 것 같은 향이 나네요
불을 붙여보니 가벼운 느낌의 연무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제일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베이비스 바텀이라는 말은 마치 아기의 향 같은
정말 순하디 순한 연무와 비교적 낮은 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맥클라랜드의 개구리로 알려진 셀라라는
연초 한 번씩 보신 분도 있고 태워보신 분도 있겠지만
베이비스 바텀의 가벼운 연무가 마치 저에게는 셀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단어로는 설명이 다소 어렵네요
보통 라타키아를 피우면 입안의 남는 텁텁함이 있지만 베이비스바텀은
텁텁함보다는 깔끔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특이한 느낌을 지어줍니다
ps.
아쉽습니다..
나이트 캡이나 플럼 푸딩 같은 묵직하고 풍성한 맛을 내는 연초들도 좋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순한 연초들도 매력이 있는대 사라졌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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